영월군 CI. (사진=영월군)/그린포스트코리아
영월군 CI. (사진=영월군)/그린포스트코리아

영월군은 지난해 매달 디지털 탄소 다이어트 주간을 운영해 2.3톤(t) 가량의 탄소감축 효과를 거두었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탄소배출량 감소를 위해 필요 없는 이메일 170만 통과 파일 4만5000건을 삭제했고, 행정안전부에서 운영하는 민·관간 양방형 전자 문서유통서비스인 '문서24'를 활용한 3872건의 종이문서를 전자문서로 대체했다.

이메일 한 통은 4그램(g), 파일 1메가바이트(MB)당 3.6g의 이산화탄소 감소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2021년 12월 14일 산업통상자원부 정책브리핑 자료), 총 2.3톤의 탄소배출량이 감소됐으며, 이는 중형경유차로 700킬로미터(km)를 운행할 수 있는 거리에 해당 된다.

또 스마트 업무보고 체계를 통해 약 50만 장의 종이문서 출력이 감소되었고, 최소 3100만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두었다고 군은 설명했다.

엄재만 영월군 행정교육과장은 "앞으로도 탄소배출량 감소를 위해 매달 디지털 탄소 다이어트 주간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며, 문서24와 스마트 업무보고 체계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IT 분야 탄소중립과 예산 절감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hkp@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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