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2만5000가구당 보조금 60만원 지원
다자녀 가구 등 지원 대상 확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CI. (사진=한국환경산업기술원)/그린포스트코리아
한국환경산업기술원 CI. (사진=한국환경산업기술원)/그린포스트코리아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친환경 가정용 보일러 보조금 신청 시스템'의 기능을 개선하고,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접수 절차 및 시스템 사용 방법에 대한 교육을 권역별로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이번 교육에서는 보조금 신청 시스템 이용방법을 안내 및 인사이동으로 새로 업무를 맡은 지자체 담당자들에게 보조금 지원 제도를 소개하고 지침 개정 사항을 중점적으로 설명한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보조금 신청 시스템을 환경 관련 통합 정보망인 '에코스퀘어'로 이관, 이에 신청 절차와 기능도 간소하게 개편해 내달 1일 시스템을 공개하고 접수를 시작한다. 

환경부가 올해부터 보조금 지급 대상 확대와 신청방법 간소화 등을 반영해 보조금 업무처리 지침을 개정함에 따라, 이번 교육을 통해 주요 내용을 안내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전년보다 2.5배 확대한 취약계층 2만5000가구에 친환경 보일러로 교체할 경우 보조금 60만원을 지원한다. 또 기존에 지원해 온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취약계층 지원 대상에 중위소득 70% 이하인 다자녀 가구와 아동복지시설, 노인복지시설 등 사회복지시설을 신규로 추가 지원한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이번 교육을 통해 보조금을 지원·신청하는 절차에 관한 사용자의 의견을 듣고 시스템을 보완하는 과정을 거칠 예정이다.

최흥진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은 "새 단장한 친환경 보일러 보조금 신청시스템으로 보조금 신청 절차를 간소화해 국민 불편과 보조금 접수·처리 과정에서의 지자체 담당자 업무가 개선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hkp@greenpost.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