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0만 달러 규모 비영리단체 지원 '2024 글로벌 이노베이션 챌린지' 개최

한국씨티은행 CI. (사진=한국씨티은행)/그린포스트코리아
한국씨티은행 CI. (사진=한국씨티은행)/그린포스트코리아

씨티재단은 전세계 주거취약계층이 직면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2500만 달러 규모를 비영리단체에 지원하는 '2024 글로벌 이노베이션 챌린지'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하는 2024 글로벌 이노베이션 챌린지는 주거취약계층이 직면한 문제들을 개선하기 위해 전세계 비영리단체들을 대상으로 아이디어와 프로젝트를 공모하고 선정된 비영리단체를 지원하고자 기획됐다. 

이에 씨티재단은 이번 공모를 통해 선발된 전세계 50개 비영리단체에 단체별로 50만 달러를 지원할 예정이다.

주거 취약은 전세계적 문제로 국제연합(UN)은 약 1억5000만 명의 주거취약계층이 있다고 추산하고 있다. 오늘날 사회적으로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안전하고 적정한 가격의 주택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주거 복지는 개인과 가족뿐 아니라 지역사회의 경제적, 사회적 복지를 이루는 데 있어 핵심 요소다.

씨티재단은 전세계의 많은 지역사회에서 주거취약계층의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

이번 글로벌 이노베이션 챌린지는 씨티와 씨티재단이 오랜 기간 동안 주거취약계층을 지원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씨티재단은 13년 연속으로 미국 전역에서 민간업체들이 저소득층을 위한 적정 가격의 주택을 공급할 수 있도록 자금을 지원하는 최고의 주택 대출 기관으로 인정 받았다. 또 지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녹색 건축 인증을 받은 저소득층 주택 건설 프로젝트를 포함해 전세계적으로 총 302억 달러를 저소득층을 위한 주택 건설자금으로 지원했다.

더불어 씨티재단 2021년 신흥 시장에서 저소득층을 위한 주택 공급을 포함한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10억 달러 규모의 소셜본드(특수목적 채권)를 발행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어 미국의 저소득층 주택공급 및 위험 노출 청소년들의 주거지원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커뮤니티 프로그레스 메이커(Community Progress Makers)' 이니셔티브를 통해 비영리 단체들을 지원해 왔다.

브랜디 멕헤일 씨티재단 대표는 "오늘날 주거취약계층은 전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이로 인해 많은 사회적 문제가 야기되고 있다"며 "2024 글로벌 이노베이션 챌린지를 통해 우리는 주거취약계층이 직면한 문제에 대해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비영리 단체들을 지원하여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가능한 성장을 할 수 있는 활동들을 이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2024 글로벌 이노베이션 챌린지’의 등록 마감 시한은 내달 14일 오전 2시(한국 시간 기준)로, 자격 요건 및 대상 지역 등 보다 자세한 정보는 씨티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hkp@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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