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고령화 극복 '패밀리 상생 적금' '등 우수사례 선정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에 위치한 금융감독원에서 진행된 제3차 '상생·협력 금융신상품' 우수사례 및 '23년 상생·협력 증진 우수기관' 시상식에서 정상혁 신한은행 은행장(오른쪽)이 수상하는 모습. (사진=신한은행)/그린포스트코리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에 위치한 금융감독원에서 진행된 제3차 '상생·협력 금융신상품' 우수사례 및 '23년 상생·협력 증진 우수기관' 시상식에서 정상혁 신한은행 은행장(오른쪽)이 수상하는 모습. (사진=신한은행)/그린포스트코리아

신한은행은 2023년 사회 취약계층을 배려하고 민생안정에 도움이 되는 금융상품의 개발 공로를 인정받아 '상생·협력 증진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금융감독원장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상생·협력 증진 우수기관은 금융감독원이 '상생·협력 금융신상품' 우수사례 금융회사 중 연간 상품 판매 실적 및 영향력, 소비자 효용 증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한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11월 '패밀리 상생 적금'을 출시해 금융감독원 상생·협력 금융신상품 3호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패밀리 상생 적금은 가입기간 중 결혼·임신·난임치료·출산·다자녀·기초연금수급자 해당 시 최대 연 9.0%의 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으로, 생애주기에 따른 쉬운 우대 금리 조건과 출산·자녀양육기의 가계를 지원하고 고령층에 자산 형성 기회를 제공하는 등의 상생 노력을 인정 받아 이번 우수사례에 선정됐다.

또 패밀리 상생 적금은 신한 솔(SOL) 앱을 통해 간편하게 우대 금리 증빙서류를 제출할 수 있게 해 편의성을 높였으며, 고객들의 호응 속 출시 40여 일 만에 3만 좌를 돌파했다.

앞서 신한은행은 '신한 코로나19 소상공인 지원 대출'을 통해 지난해 6월 최초로 시행된 상생·협력 금융신상품 1호 우수사례에도 선정된 바 있다.

신한 코로나19 소상공인 지원 대출은 2020년 취급됐던 코로나19 이차보전 대출의 이자 지원 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금리가 상승할 수 밖에 없는 차주들에게 1.35%포인트(p)~2.0%p까지 이자를 지원하는 상품으로, 현재까지 1만8179개 기업고객 4385억원의 대출에 대해 이자를 지원해 기업고객당 약 41만원 가량의 이자 부담을 줄였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고금리 장기화와 경기 불안정으로 인해 국민들의 부담이 가중되는 가운데 고객들의 부담을 낮춰드리고자 꾸준히 노력한 점을 인정받아 수상한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상생금융의 실천으로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국민의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kp@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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