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망 처리장치(NPU) 내장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 탑재...생산성 향상 위한 인공지능(AI) 지원

신경망 처리장치(NPU) 내장한 2024 델 XPS 신제품 3종. (사진=한국 델 테크놀로지스)/그린포스트코리아
신경망 처리장치(NPU) 내장한 2024 델 XPS 신제품 3종. (사진=한국 델 테크놀로지스)/그린포스트코리아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Dell Technologies)는 5일 프리미엄 컨슈머 노트북 브랜드 XPS의 2024년 신제품 'XPS 16', 'XPS 14', 'XPS 13' 3종 모델을 공개했다.

세련된 디자인과 기능으로 오랜 시간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명품 노트북 브랜드 XPS는 2022년 초, 단순하면서도 혁신적인 디자인을 적용한 'XPS 13 플러스' 출시로 업계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2024년 XPS 신제품은 이러한 디자인 철학을 전 제품에 확대 적용하고, 최신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가 지원하는 신규 인공지능(AI) 기능을 통해 생산성을 강화했다.

XPS 신제품들은 세련된 미니멀리즘 디자인에 CNC 가공 알루미늄과 고릴라 글라스 3(Gorilla® Glass 3) 소재를 적용해 슬림하면서도 견고한 내구성을 갖췄고, 톤-온-톤 디자인을 적용해 통일감 및 모던한 아름다움을 구현했다. 키보드 맨 윗줄에 정전식 터치(capacitive touch) 버튼을 채용해 미디어키(media key)와 기능키(function key)를 손쉽게 전환할 수 있으며, 키보드 양옆의 낭비되는 공간을 최소화한 대신 풀사이즈 키 캡을 적용해 부드러운 타건감을 제공하며, 햅틱 방식의 이음새 없는 ‘심리스(seamless) 글래스 터치패드’는 심플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을 완성한다.

콘텐츠 제작과 같은 전문 작업까지 지원하는 디스플레이 사양도 갖췄다. 베젤 두께가 매우 얇은 '인피니티엣지(InfinityEdge)' 패널을 탑재했으며, DCI-P3의 100% 색역, 120헤르츠(Hz)의 고주사율, 최대 500니트 밝기를 지원한다. 또 돌비 비전(Dolby Vision®) 등으로 뛰어난 시각적 경험을 전달한다. 쿼드 스피커 및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 몰입형 오디오를 비롯한 3D 스테레오 서라운드는 생생한 오디오 경험을 제공하며, 새로운 지능형 FHD 1080p 웹캠을 탑재해 화상 회의 시에 보다 또렷하고 선명한 화면을 구현한다.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Intel Core Ultra processors)를 탑재해 성능 또한 한층 강력해졌다. 신경망 처리장치(NPU)가 적용된 AI 가속기를 내장해 노트북에서 네트워크 연결 없이 대규모언어모델(LLM)을 구동할 수 있다. 또 생성형 AI 기능인 윈도우 11 코파일럿(Windows 11 Copilot)이 적용됐으며, 보다 쉽고 빠르게 해당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는 윈도우 코파일럿(Windows Copilot) 버튼을 장착했다.

이번 XPS 신제품은 인텔의 vPro 기술을 옵션으로 지원하는 점도 돋보인다. 기업 내 IT 담당자들이 원격으로 컴퓨터를 관리할 수 있도록 구성할 수 있어 기업 환경에도 최적화된 제품이다.

한편, 올해 선보인 XPS 신제품들은 델 고유의 지속가능성 가치가 반영된 친환경 노트북으로 지속가능한 소재가 역대 최고 수준으로 적용됐다. XPS 제품 최초로 재생 에너지원으로 만든 재활용 알루미늄과 저탄소 알루미늄으로 제작됐으며, 소비자에게 제품을 담아 전달하는 포장재는 100% 재활용 및 재사용이 가능한 소재를 사용했다.

이번 신제품 3종 중 XPS 16(9640)과 XPS 14(9440)은 XPS 최초의 16인치 및 14인치 제품이다. 사용자들에게 더욱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고, 컴팩트한 보디에 대화면을 탑재해 휴대성과 생산성을 강화했다.

16.3인치형 XPS 16은 XPS 제품군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지닌 제품으로 복잡한 워크로드 처리에 최적화된 고성능을 구현한다. 최대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 9(45W)과 엔비디아 지포스 RTX 4070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탑재했고, 동영상 편집 및 최신 AI 소프트웨어 테스트 등의 복잡한 작업을 부드럽게 수행한다.

XPS 14는 15인치급의 넓은 화면과 14인치의 휴대성, 강력한 성능을 갖춰 디자인, 휴대성, 성능의 완벽한 균형을 이루는 제품으로, 언제 어디서든 업무를 처리해야 하는 사용자들에게 최적화된 제품이다. 최대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 7(30W)와 엔비디아 지포스 RTX 4050 GPU 옵션을 탑재해 고해상도 영상을 손쉽게 편집, 재생할 수 있으며, 긴 배터리 수명으로 끊기지 않고 작업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XPS 16과 XPS 14는 엔비디아 스튜디오(NVIDIA Studio) 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3D 렌더링, 영상 편집, 라이브 스트리밍과 같은 복잡한 콘텐츠 제작 작업을 안정적으로 지원하도록 설계됐다.

전작인 XPS 13 플러스를 계승한 13.4인치형 XPS 13(9340)은 최대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 7(28W)과 인텔 아크 GPU를 탑재했으며, 1.19킬로그램(kg)의 가벼운 무게감을 지녔다. 학습, 업무, 개인 프로젝트, 엔터테인먼트 등 어떤 용도이든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멀티태스킹 디바이스로서, 사용 목적에 따라 FHD+와 QHD+ 터치 방식의 2가지 디스플레이 옵션 중에서 선택이 가능하다.

XPS 신모델 3종은 올해 2월 20일에 출시될 예정이며, 그래파이트 색상으로 제공된다. 

김경진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 총괄사장은 "델 컨슈머 노트북 중 최상위 프리미엄 제품군인 XPS는 디자인과 성능 면에서 끊임없이 혁신을 거듭하며 소비자들에게 사랑받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해 왔다"며 "올해 XPS 신제품들은 미래지향적인 디자인 미학과 미니멀리즘을 강조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적용해 재탄생됐으며,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생성형 AI까지 지원해 사용자의 생산성 극대화에 초점을 맞춤으로써 진화하는 소비자 요구사항을 충실히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hkp@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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