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타플렉스 잠실점 등 전국 20개점서 4일부터 17일까지

토이저러스 제타플렉스 잠실점에서 고객이 기부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 (사진=롯데마트)/그린포스트코리아
토이저러스 제타플렉스 잠실점에서 고객이 기부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 (사진=롯데마트)/그린포스트코리아

롯데마트 토이저러스가 새해를 맞아 장난감에 새 생명을 불어넣는다.

플라스틱이 자연 분해되는 데 걸리는 시간은 500년 이상으로 추정된다. 특히 여러가지 소재가 섞인 복합 재질의 플라스틱 장난감은 재활용이 어려워 환경 오염을 유발할 수 있다.

이에 롯데마트 토이저러스는 국내 주요 완구 유통 채널로서 책임감을 갖고 환경 보호에 기여하기 위해, 친환경 ESG 캠페인 및 문화센터와 연계한 토이 리사이클링 클래스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3일 롯데마트 측에 따르면, 이번에는 새해 집 정리와 함께 버려지게 될 장난감을 타깃으로, 제타플렉스 잠실점과 청량리점을 포함한 전국 롯데마트 토이저러스 20개점에서 4일부터 17일까지 장난감 기부 캠페인 '토이즈 아 어스(TOYS ARE EARTH, 이하 TOYS ARE EARTH)'를 진행한다.

이는 비정부기구(NGO) 사단법인 '트루(Toy Recycling Union)'와 협업해 진행하는 친환경 캠페인으로, 고객들로부터 기부 받은 플라스틱 장난감을 수리, 세척, 분해 및 업사이클링 과정을 통해 재사용 장난감 및 재생 플라스틱 원료로 재탄생시키는 활동이다. 만들어진 재생 플라스틱 원료는 생활용품, 건축재료, 예술작품은 물론 ‘쓸모’라는 장난감 학교의 환경교육 프로그램의 재료가 되기도 한다.

장난감 기부에 참여한 고객 중 선착순 100명에게는 7만원 이상 구매 시 사용 가능한 롯데마트 1만원 할인 쿠폰을 증정할 예정이다. 또 장난감 기부 소감과 새해 소망을 작성하는 '2024 새해 소원을 말해봐!'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 20명에게는 '토이스토리 펜홀더 3종'을 증정한다.

자세한 참여 방법 및 기부 가능 품목은 5일(금)부터 롯데마트 공식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한편, 롯데마트 토이저러스는 지난 5월 열흘간 진행한 TOYS ARE EARTH 1차 캠페인을 통해 기부 플라스틱 장난감 수량 약 200킬로그램(kg)을 수거해 이산화탄소 약 500kg 저감 효과를 창출한 바 있다. 해당 캠페인으로 수거된 장난감들 중 일부는 롯데마트 문화센터가 8월에 진행한 토이 업사이클링 클래스의 재료로 활용되기도 했다.

손수민 커머셜플랜팀 담당자는 "새해를 맞이해 롯데마트 토이저러스가 고객들과 함께 환경 보호에 기여할 수 있는 장난감 기부 캠페인을 진행하게 되어 매우 보람차다"며 "향후에도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차별화된 캠페인을 기획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kp@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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