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기준 상위 100개 가상자산 중 92개 수익
위믹스(WEMIX) 거래지원 재개, 신규 서비스 출시 등 영향
중동 지역 등 글로벌 적극 공략으로 시장 경쟁력 확대 

위메이드 위믹스(WEMIX)가 코인게코 선정 2023년 수익율이 높은 가상자산 8위를 기록했다. (사진=코인게코 홈페이지 갈무리)/그린포스트코리아
위메이드 위믹스(WEMIX)가 코인게코 선정 2023년 수익율이 높은 가상자산 8위를 기록했다. (사진=코인게코 홈페이지 갈무리)/그린포스트코리아

지난달 28일 가상자산 마켓 데이터 플랫폼 코인게코(CoinGecko)가 2023년 한 해 동안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가상자산 순위를 발표, 국내 가상자산 위믹스(WEMIX)가 8위에 선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코인게코에 따르면, 솔라나 체인 상의 밈(meme) 코인 봉크(BONK)가 7302.9%라는 상승률을 보이며 1위에 선정됐다. 이어 자체 탈중앙화 거래소(DEX) 헬릭스(Helix)에서 론칭 전 선물 도입으로 상승한 인젝티브(Injective, INJ) 2976.4%, 크로노스 체인 상 밈 코인 코지AI(CorgiAI, CORGIAI) 1959.7%가 각각 2위, 3위에 선정됐다.

이 중 위믹스가 상승률 758.7%..를 기록,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가상자산 8위에 선정됐다. 

최근 위믹스는 지난해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 재상장을 시작으르 빗썸까지 국내 4대 원화 거래소에서 다시 거래가 진행되면서 거래량의 급속한 증가 등 상승세를 올리고 있다. 

또 각 거래소별 가장 높은 거래량을 차지하는 등 국내 투자자들에게 많은 관심도 받고 있다. 위믹스의 거래지원에 힘입어 코빗, 빗썸 등은 시장 점유율에서도 대폭 상승했다고 코인게코 측은 분석했다.

한편, 글로벌 디지털자산 은행 시그넘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위믹스가 게임 분야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시그넘이 전세계 게임 가상자산을 시가 총액 중심으로 분석한 결과 위믹스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위스와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있는 시그넘은 세계 최초의 디지털자산 전문 은행이다.

이번 발표를 통해 위믹스는 글로벌 블록체인 게임 시장을 대표하는 가상자산 중 하나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더불어 위메이드는 중동지역 내 블록체인 사업 확장에도 집중하고 있다. 

한국 게임사 최초로 두바이국제금융센터(Dubai International Financial Centre, 이하 DIFC)의 '이노베이션허브(Innovation Hub)'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DIFC는 자체 행정∙사법∙감독 기구를 갖춘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국제금융특구다. 이노베이션허브는 두바이 정부가 중점적으로 육성 중인 웹3, 게임, 인공지능(AI) 분야 글로벌 기업들을 유치하기 위해 설립된 기관으로, 위메이드는 DIFC의 파트너사로 합류해 다양한 혜택을 지원 받게 됐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위메이드는 DIFC 이노베이션허브 내 위믹스 플레이 센터를 설립하고 위믹스 온보딩 게임사들을 위한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DIFC와 1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 웹3 게임 펀드를 조성하고, 위믹스 온보딩사들의 성공적인 진출을 위해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장현국 대표는 지난해 11월 UAE를 방문, 현지에서 개최된 다양한 글로벌 경제 포럼 등을 참석하며 위믹스 글로벌 사업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두바이 상공회의소 회장과도 공식 미팅을 갖고 위메이드와 두바이 간의 블록체인 사업에 대한 긴밀한 협업 관계 구축을 약속했다.

이와 같은 적극적인 사업 추진 등을 바탕으로 올해 위믹스의 글로벌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으며, 고도화된 블록체인 기술력을 더욱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이에  글로벌 파트너사들과도 폭넓은 협업 기회도 만들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hkp@greenpost.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