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 CI. (사진=영월군)/그린포스트코리아
영월군 CI. (사진=영월군)/그린포스트코리아

영월군은 2024년도 농촌유학을 확대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3일 군에 따르면, 2023년 시범운영을 거친 직후 올해는 농촌유학을 본격적으로 확대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실제 2024년도 농촌유학생 모집 결과 47명이 신청했고, 최종 30명이 배정됐다. 신청자는 지역별로 서울 15명, 경기 14명, 인천 1명으로, 기존 유학생 중 농촌유학 연장을 신청한 인원 15명을 포함해 총 45명이 농촌유학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는 전년 18명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며, 농촌유학 운영학교는 녹전초, 옥동초 기존 2개교 외 녹전중, 마차초, 무릉초 3개교가 추가 희망하여 총 5개교가 운영한다.

군에서는 차별화된 특성화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교육경비를 학교별로 3000만원에서 1억원까지 지원하고, 거주시설 확보 및 학부모 동아리 지원 등 유학생 가족들이 안정적으로 지역에 적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또 도교육청에서 최대 1년간 지원하는 농촌유학이 만료되고 연장 신청을 원할 경우 중학교 3년 졸업 시까지 군 자체적으로 월 4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유학생 가족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보다 풍성한 교육프로그램 제공과 안정적인 거주환경 구축을 위해 애쓰고 있다"며 "유학생들이 생태적인 환경 속에서 공부와 자연 모두 얻어갈 수 있도록 마을과 학교, 지자체가 함께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hkp@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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