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더 골드스테이션, GPC 출시. (사진=클레이튼 재단)/그린포스트코리아
크레더 골드스테이션, GPC 출시. (사진=클레이튼 재단)/그린포스트코리아

대한민국 글로벌 레이어1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Klaytn)의 국내외 사업 확장을 위해 설립된 클레이튼 재단(이하 재단)이 클레이튼 거버넌스 카운슬(GC) 멤버인 '크레더(CREDER)'가 100% 실물 금 기반의 디지털 자산인 'GPC'와 해당 자산의 탈중앙화금융(DeFi) 플랫폼 '골드스테이션(Goldstation)'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골드스테이션이 제공하는 블록체인 기반 탈중앙화금융은 기존 시세 차익에만 의존했던 금 투자를 탈중앙화금융 이자 수익 창출 기회로 혁신할 것으로 기대된다.

골드스테이션은 이더리움(Ethereum) 외 퍼블릭 메인넷 생태계에서 첫 선을 보이는 금 기반 탈중앙화금융 서비스로 이달 24일부터 GPC 단일예치 기능을 순차적으로 개시한다.

골드스테이션은 백분율 등을 적용해 추가 거래 비용을 요구하는 기존 금 실물연계자산(RWA) 토큰 플랫폼과는 달리, 서비스 전 과정에서 낮은 수준의 대체불가토큰(NFT) 변환 및 블록체인 운영 수수료 외의 비용을 부과하지 않는다. 이는 타 블록체인 대비 훨씬 합리적인 가스비 정책을 운영 중인 클레이튼의 장점과 결합해 효과적인 금 투자처를 제공한다. 여기에 클레이튼의 빠른 거래 처리 속도, ERC-3643 토큰화 기준은 안정적인 프로젝트 운영을 뒷받침한다고 재단 측은 설명했다.

크레더는 이번 GPC 프로젝트를 위해 골드스테이션뿐 아니라 금 실물 자산을 NFT화하는 플랫폼인 '더 마이닝 클럽(The Mining Club)'도 운영한다. 더 마이닝 클럽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금 실물 자산에 대한 사용자 고유의 디지털 소유권을 증명하기 위해 활용된다. 사용자는 더 마이닝 클럽에서 자신이 취득한 실물 금 자산을 NFT로 변환하고 이후 골드스테이션에 해당 골드NFT를 담보로 GPC를 발행할 수 있다.

크레더는 금 이외에도 은, 플래티넘, 팔라듐, 구리 등 더 다양한 귀금속 및 광물자원으로 골드스테이션의 생태계를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골드NFT 민팅에서부터 GPC 발행을 위한 단계는 카이카스(Kaikas), 메타마스크 (Metamask), 카카오 클립(KLIP) 등 클레이튼을 지원하는 암호화폐 지갑을 생성해 편리하게 진행 가능하다.

사용자들은 자신 소유 암호화폐 지갑을 더 마이닝 클럽과 골드스테이션에 각각 연결해, NFT 민팅에서부터 GPC 발행까지의 과정을 몇 번의 클릭으로 완료할 수 있다. 

앞서 재단은 GPC 프로젝트를 블록체인 기술 측면에서 주도해 온 크레더에 국내외 유수의 파트너사 네트워크를 공유하는 동시에 규제준수, 플랫폼 최적화, 국내 및 글로벌 마케팅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해 왔다. 또 최근 글로벌 ERC-3643 토큰화 표준을 클레이튼 메인넷에 성공적으로 통합한 만큼, 향후 금 이외에도 다양한 RWA 토큰 사업의 국내외 진출을 포괄적으로 지원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서상민 클레이튼 재단 이사장은 "클레이튼이 크레더의 골드스테이션 출시를 통해 이더리움 생태계 외 처음 시도되는 금 RWA 토큰 탈중앙화금융 플랫폼의 메인넷이 됐다는 점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재단은 GPC와 골드스테이션을 위한 크레더의 신중한 준비 과정을 함께해 왔으며, 향후 더 다양한 귀금속 RWA 토큰화 프로젝트가 국내외에서 대중화될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크레더는 오늘부터 골드NFT 및 GPC 론칭 기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해당 출시 이벤트와 관련한 더 자세한 내용은 더 마이닝 클럽 공식 웹사이트와 골드스테이션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hkp@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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