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니버스 CI. (사진=원유니버스)/그린포스트코리아
원유니버스 CI. (사진=원유니버스)/그린포스트코리아

메타버스 전문 개발사 원유니버스가 영상 기반의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콘텐츠의 감성 품질 평가를 위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통해 VR, AR 콘텐츠 사용자의 몰입도 저하 요소를 줄여 메타버스 콘텐츠의 안정적인 서비스가 가능해진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번 소프트웨어 개발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정보통신기술(ICT) 첨단 유망 기술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원유니버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을 받아 연세대학교 및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과 2021년부터 약 3년간 공동 연구를 진행했다.

원유니버스가 개발한 'VR∙AR 콘텐츠 감성 품질 평가 툴킷'은 사용자들이 경험할 수 있는 피로도와 어지럼증 등의 문제를 사전 예측하는 기술이다. 객관적인 수치 자료를 기반으로 어지럼증이 발생하는 구간과 이를 줄일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는 평가 솔루션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양보근 원유니버스 이사는 "산학 협력 등을 통해 메타버스 콘텐츠의 생생한 감성 경험을 극대화하기 위한 기술 개발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VR∙AR 콘텐츠를 사용할 때 사용자들이 느끼는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사업화 하게 돼 의미 있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원유니버스는 1인칭 액션 게임 ‘오버턴’의 리마스터 버전 '오버턴:리바이브'의 피코(PICO) 마켓 출시 일정을 공개했다. 오버턴:리바이브는 VR 게임으로 대한민국 게임대상 차세대 게임콘텐츠상을 수상하며 시장의 호평을 받았다.

이외에도 원유니버스는 지난 4월부터 인천시 교육청과 협업해 사이버 진로 교육원 메타버스 플랫폼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또 경상북도 교육청과는 사이버 독도학교 메타버스 플랫폼을 개발하고 독도 교육용 VR 실감형 메타버스 콘텐츠를 제작하는 등 더 나은 메타버스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hkp@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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