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크라(ISKRA) X 베리체인스. (사진=이스크라)/그린포스트코리아
이스크라(ISKRA) X 베리체인스. (사진=이스크라)/그린포스트코리아

웹3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이스크라(ISKRA)'가 베트남의 대표적인 블록체인 기업 '베리체인스(Verichains)'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베리체인스는 '베트남의 카카오'로 불리는 VNG 블록체인 자회사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블록체인 보안 영역에서 가장 높은 영향력을 자랑한다. 주요 파트너로는 엑시 인피니티, BNB 체인 등 유명 프로젝트의 오딧(audit, 보안감사)을 맡고 있다.

베리체인스의 모회사 VNG는 베트남을 대표하는 IT기업으로 게임에서도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동시에 사용자가 1억 명이 넘는 국민 메신저 잘로(Zalo)를 서비스한다. 또 E-커머스와 핀테크 서비스 등도 보유하고 있는 베트남 최초의 유니콘 기업이다.

이스크라는 베트남을 대표하는 블록체인 스타트업인 베리체인스와의 협력을 통해 본격적인 사업 진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스크라와 베리체인스는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이스크라 플랫폼에 대한 베리체인스의 보안 감사 및 침투 테스트 등 안전성 강화 협력 ▲이스크라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과 베리체인 블록체인 보안 제품의 시너지를 위한 상호간 비즈니스 서포트 ▲양사의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사업 협력과 시장 확장을 위한 공동 캠페인 전개 등을 진행한다.

트로이 르 베리체인스 비즈니스 본부장은 "탄탄한 게임 라인업과 플랫폼 역량을 갖춘 세계적인 웹3 게임 기업 이스크라와의 파트너십을 발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스크라 게임파이 플랫폼의 안전성과 보안성을 강화하는 데 협력하는 동시에 베리체인스와 VNG의 네트워크를 통해 이스크라의 베트남 진출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홍규 이스크라 대표는 "베트남 최고의 블록체인 기업인 베리체인스와 손잡고 베트남 진출을 본격화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인도네시아 최대 게임사인 아가테에 이어 베리체인스와의 사업적 협력을 통해 동남아시아 웹 3.0 게임시장에 진출 모멘텀으로 삼음과 동시에 블록체인 보안감사 등 플랫폼 안전 요소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스크라는 웹 3.0을 기반으로 게임 론칭부터 거버넌스 토큰(투표권을 행사하는 토큰) 판매까지 지원하는 플랫폼을 운영하는 테크 스타트업이다. 약 520억원 규모의 시드 투자 유치 이후 빠르게 글로벌 확장에 나섰다.

'블루오션'인 남미에 빠르게 진출해 텐센트의 자회사인 브라질 1위 퍼블리셔 '레벨업 브라질'과 제휴 관계를 통해 협력하고 있다. 필리핀 최대 길드인 'YGG'와 협약을 맺고, 인도네시아 최대 게임 개발사 '아가테'와 테크노 스릴러 역할수행게임(RPG)게임 '아트마:배틀 오브 소울'의 출시 계약을 체결하는 등 동남아 웹3 시장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hkp@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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