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육아휴직 의무화, 주52시간 근로시간제 조기 도입 등 기업 문화 개선

19일 ‘2023 가족친화인증서 및 정부포상 수여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롯데엠시시. (사진=롯데케미칼)/그린포스트코리아
19일 ‘2023 가족친화인증서 및 정부포상 수여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롯데엠시시. (사진=롯데케미칼)/그린포스트코리아

롯데엠시시가 일과 가정 양립을 위한 가족친화 직장 문화를 조성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롯데엠시시는 19일 여성가족부 ‘가족친화 우수기업·기관’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가족친화 우수기업 유공 포상은 가족친화인증제도의 인증기업 중 가족친화제도 구축 및 실행의 공적이 우수한 기업·기관을 선정해 대통령, 국무총리, 장관 표창을 수여하는 포상이다.

올해는 112개(대기업 18개, 중소기업 30개, 공공기관 64개) 기업·기관이 추천 대상에 이름을 올렸으며, 이 중 18개 기업∙기관이 정부 포상 대상으로 선정된 가운데 롯데엠시시가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롯데엠시시는 남성육아휴직 의무화, 주52시간 근로시간제 조기 도입 등 다양한 기업문화개선TFT 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롯데엠시시는 자녀 출생 3개월 이내, 남성 직원은 최소 한 달 이상의 육아휴직을 사용해야 하며, 자녀 출생 경조금, 배우자 출산휴가, 축하 선물 등을 기본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또 미취학자녀를 위한 수당과 자녀 의료비, 대학등록금 지원 등 다양한 출산 및 양육지원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주52시간 근로시간제를 조기 도입해 장시간 근로 문화를 개선함과 동시에 다양한 가족친화활동으로 일·가정 양립을 가능하게 한 우수성을 인정 받아 2021년 노사문화우수기업, 여가친화기업,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받았다.

지난 4월 출범한 기업문화개선TFT에서는 임직원 정신건강증진을 위한 심리상담지원 및 연중 걷기 대회, 자기개발을 위한 온라인 학습 센터, 동료추천포상, 가족사진 전시회 등을 진행해 직원의 행복을 증진했다.

정부옥 롯데엠시시 대표이사는 “일·생활 균형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되었다”며, “대통령 표창 수상을 계기로 일·가정 양립의 가족친화적 조직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dlim@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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