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산업 담당에 이동훈 대표, 입시산업 담당에 김형준 대표 체제 구축
2024년, 입시교육 시장 침투 및 메타버스 플랫폼 오픈 등 미래 성장성 확보

크레버스 CI. (사진=크레버스)/그린포스트코리아
크레버스 CI. (사진=크레버스)/그린포스트코리아

크레버스는 15일 공시를 통해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사업별 전문성 강화를 위해 이동훈 대표이사를 신규로 선임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로써 크레버스는 기존 김형준 대표와 함께 책임경영이 강화된 각자대표 체제를 구축했다. 이동훈 대표는 기존 융합사고력 기반의 지식산업부문과 미래 성장동력인 신사업부문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김형준 대표는 영재관을 중심으로 입시산업에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서울대학교 국제경제학과와 경영대학원을 졸업하고 맥킨지 컨설턴트, 효성그룹 구조조정팀을 거처 하버드대학교 경영대학원(MBA)을 마쳤다. 이어 두산인프라코어 전무이사 및 스마일게이트월드와이드 최고경영자(CEO) 등을 역임하고 지난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청담러닝 대표이사직을 맡았었다.

크레버스 측은 "이 대표는 기업 경영진으로서 풍부한 이력을 갖추고 크레버스 전신인 주식회사 청담러닝 대표이사의 경험도 존재한다"며 "회사의 주요한 사업을 운영해 기업가치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크레버스는 청담어학원(청담러닝)과 CMS학원(CMS에듀)이 합병한 융합사고력 교육기업으로 합병 이후 2023년 사업 안정화 단계에 진입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3분기 누적 실적 기준 매출액은 본업성장으로 4% 증가한 1782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외형성장과 본사의 비용절감 노력으로 전년 대비 10% 증가한 227억원을 달성했다.

이동훈·김형준 크레버스 각자대표는 "2024년은 현재까지 추진해온 지식산업 경험을 바탕으로 입시와 내신 솔루션 커리큘럼인 '그랜드 슬램(Grand slam)', '더 오픈(The Open)'을 통해 교육환경 변화 초입에 있는 중고등 입시교육 시장에서 지배력을 높일 것"이라며 "현실과 가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GPT 기반의 메타버스 플랫폼 서비스까지 오픈하고, 해외 파트너십을 지속해가며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hkp@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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