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결제서비스 기업 KG모빌리언스가 인공지능 및 머신러닝 기술 내재화에 성공하며, 결제 시장 내 선구적 기술력을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KG모빌리언스는 지난달 자체 개발한 머신러닝(ML) 모델을 위험관리(Risk Management, 이하 RM) 시스템에 성공적으로 적용했다.

금번 개발 적용한 머신러닝 모델은 KG모빌리언스가 보유하고 있는 고객의 데이터를 활용해 저신용 등급 고객, 수납·미납 가능성이 높은 고객 등 RM 관리 데이터에서 차단하는 고객 대상으로 추가 정보를 활용해 재평가하는 방식의 데이터 분석 모델이다.

결제 시장에서 RM은 회사의 수익과 직결되며, 거래 대금을 안전하게 관리하고, 데이터 모니터링을 통해 금융사고 예방과 사후 조치를 하는 것으로 전자상거래에서는 가장 중요하게 요구되는 관리 체계 시스템이다.

KG모빌리언스는 그동안 쌓아온 고객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위험관리 체계를 세분화한 업계 최고 수준의 RM을 구축하고 있다. 하지만, RM은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만을 활용할 수 있어 일정 부분 이상의 성능 향상이 어렵다는 공통적인 단점이 있다.

KG모빌리언스의 머신러닝(ML) 모델은 1차적으로 RM 관리 데이터에서 차단하는 고객을 수십 가지의 추가 데이터 정보를 수집해, 신용 정보평가 사각지대에 있는 잠재 고객의 결제 제한을 열어줄 수 있다는 점에서 상호 보완적인 기술이 형성됐다.

또 머신러닝의 특성상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일련의 과정이 자동화 시스템이며, 장기적으로 데이터가 쌓일수록 정확도와 모델의 성능이 향상되는 것이 머신러닝 모델의 우수성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최현수 KG모빌리언스 상무는 "2022년 KG모빌리언스는 머신러닝 모델을 개발하는 프로메테우스(TF) 프로젝트에 착수했으며, 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현재의 완성형 머신러닝 모델을 구축하게 되었다"며 "기존에 활용하고 있던 RM도 관리 체계 면에서는 안정적이었으나 AI 기술이 기여할 수 있는 성장성과 데이터 고도화에 주목했으며, KG 모빌리언스도 다변화되고 있는 결제 유형을 데이터 자동화로 학습하며 성장하는 기술 모델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개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유승용 KG모빌리언스 대표는 "KG모빌리언스가 결제 산업에 AI를 적용한 첫 사례가 되었다. 고객의 결제·미납 예측을 강화해 점진적으로 대손 금액이 감소되고 새로운 잠재 고객이 증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공지능·머신러닝 모델은 PG사로서 선구적 기술력을 보유한 것이며, AI 분석을 통한 데이터 고급화로 다양한 산업 진출의 확장 가능성이 열렸다"라며 "KG모빌리언스는 AI 역량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기술력의 우수성을 견고히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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