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소외계층 지원사업' 협약식 진행
고령층 5000명 대상 디지털 교육, 디지털 문해교육사 100명 양성

(왼쪽부터) 박승진 한국정보과학진흥협회 이사장, 박준식 금융산업공익재단 이사장. (사진=은행연합회)/그린포스트코리아
(왼쪽부터) 박승진 한국정보과학진흥협회 이사장, 박준식 금융산업공익재단 이사장. (사진=은행연합회)/그린포스트코리아

금융산업공익재단(이하 재단)과 사단법인 한국정보과학진흥협회(이하 협회)는 '디지털 소외계층 지원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이를 위해 재단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디지털 소외계층 지원사업은 우리 사회가 급격하게 디지털화됨에 따라 디지털 취약 노년층에게 디지털 기반 생활 격차 해소를 위한 디지털 문해교육이수 기회를 제공한다. 이에 따라 사회 모든 구성원들이 디지털의 혜택을 향유할 수 있는 환경 조성 및 디지털 문해교육사 양성을 통한 역량 강화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총 2억5000만원의 예산으로 진행되는 디지털 소외계층 지원사업은 50대 이상의 고령층 5000명을 대상으로 수준별 맞춤형 교육을 통해 디지털 접근성을 높이는 한편, 디지털 문해교육사 100명을 선발하여 디지털 전문 강사로 양성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디지털 교육과 디지털 문해교육사 양성교육은 교육용 테블릿을 적극 활용하는 한편, 키오스크와 스마트폰 활용에 대한 기본적 이론과 실습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일상에서 필요한 디지털 지식을 쉽게 습득할 수 있게 진행된다.

박준식 재단 이사장은 협약식에서 "디지털 기술에 적응하지 못한 고령층은 불편함과 어려움을 호소하며 디지털 소외계층으로 내몰리고 있다"며 "이번 디지털 소외계층 지원사업은 이들이 디지털 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그 혜택을 누릴 수 있게 교육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디지털 문해교육사 양성이 고령층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한편 전문인력으로 성장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hkp@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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