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가 투자한 스타트업 에이라이프와 나누가 팁스에 선정됐다. (사진=하이트진로)/그린포스트코리아
하이트진로가 투자한 스타트업 에이라이프와 나누가 팁스에 선정됐다. (사진=하이트진로)/그린포스트코리아

하이트진로는 직접 지분 투자한 스타트업 '에이라이프'와 '나누'가 팁스(TIPS : 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팁스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하이트진로는 2022년 일반 기업 최초로 팁스 운영사로 선정돼 활동 중이다.

에이라이프와 나누는 지난해 12월 하이트진로와 한국농업기술진흥원,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이 공동주관한 '자연기반' 투자연계형 프로그램에서 최종 투자 기업으로 선정됐다.

에이라이프는 대체육의 원료가 되는 '식물성 조직 단백질(TVP, Textured Vegetable Protein)' 최적화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속가능한 식물성 미래 대체 식품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나누는 일회용 플라스틱을 대체할 친환경 펄프 몰드 및 용기 개발 기술을 보유한 업체로, 탄소중립을 위한 친환경 및 순환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팁스 선정을 통해 에이라이프는 식물성 조직 단백질의 식감 개선 및 대량생산 기술 개발, 나누는 내수성 및 내유성이 강화된 친환경 용기 개발에 집중할 에정이다.

하이트진로는 "에이라이프의 기술개발(R&D) 역량과 나누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높게 평가해 팁스에 추천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하이트진로가 추천한 5개 스타트업 모두 올해 팁스에 선정됐다.

허재균 하이트진로 신사업개발팀 상무는 "에이라이프와 나누의 팁스 선정을 축하한다"며 "앞으로도 국내 유망 스타트업이 성장해 시장을 견인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hkp@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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