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공개(IPO) 전 실리콘 밸리서도 투자 예정

메디클라우드 CI. (사진=비투엔)/그린포스트코리아
메디클라우드 CI. (사진=비투엔)/그린포스트코리아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 기반 유전자 분석·분자 진단기업 메디클리우드는 인공지능(AI)·빅데이터 전문 기업 비투엔과 협업 이후 기업공개(IPO)를 위한 기술특례 상장 예비평가에서 A등급을 받아 곧 상장 전 지분 투자(Pre-IPO)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상장 전 투자 유치 단계에서 실리콘 밸리에서도 투자 예정이라고 밝혔다.

메디클라우드 관계자는 "비투엔과 손잡은 이후 바이오에서 빅데이터까지 영역을 넓히면서 바이오 분야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통한 시장 확대를 목표로 기업공개(IPO)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상장 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으로, 코스닥 상장을 위해 남은 절차는 상장 심사청구 전 금융감독원 지정감사를 위한 지정 회계법인 청구 신청과 2곳의 등록 평가 기관을 통한 기술성 평가(본평가)만이 남았다. 이어 절차를 통해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메디클라우드 측은 설명했다.

기술특례 상장 트랙을 밟기 위해서는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전문평가기관에서 2곳으로부터 모두 A등급을 받아 기술성 평가를 통과해야 한다.

메디클라우드는 NGS 기반의 유전자 분석 및 분자 진단에 대해 이미 사업화를 완료했다. 또 최근 미국 진출을 위해 실리콘밸리 투자자들과 긴밀한 사업 협의를 마친 상태로, 내년 미국 실리콘밸리에 연구소 개설을 시작으로 미국 전 지역에서 차별화된 유전자 분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메디클라우드는 의료기관(병원)이 아닌 가정에서 유전자 검사를 통해 유전자 분석 및 분자 진단을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인간을 넘어 반려동물 동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메디클라우드 관계자는 "2024년 혁신적인 유전자 분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니 많은 기대 바란다"고 말했다.

hkp@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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