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얼라이언스, '행복 두끼 프로젝트'로 결식아동 지원 지속
다양한 기업, 지자체와 협업…단발성 아닌 지속적인 지원으로 연결

7일 전라북도, SK E&S와 '전라북도 행복두끼 프로젝트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행복얼라이언스. (사진=행복얼라이언스)/그린포스트코리아
7일 전라북도, SK E&S와 '전라북도 행복두끼 프로젝트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행복얼라이언스. (사진=행복얼라이언스)/그린포스트코리아

사회공헌 네트워크 '행복얼라이언스'가 다양한 기업, 지방정부와 협력해 결식우려 아동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고 있다.

행복얼라이언스는 116개 기업, 84개 지방정부, 30만 명의 일반 시민들과 행복안전망을 구축하고, 결식제로 체계 마련을 위한 민관협력 솔루션 ‘행복 두끼 프로젝트’를 지속 추진하고 있다.

행복얼라이언스는 해당 프로젝트가 지원이 단발적인 문제 해결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결식 아동을 지원할 수 있는 해결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 결식아동 없는 세상 위해 기업·지자체·시민 협력해야

'행복 두끼 프로젝트'로 결식 아동의 지속적인 지원 체계를 마련하고 있는 행복얼라이언스. 사진은 지난 9월 SOVAC 2023에서 ‘협력을 통한 사회문제해결’ 주제의 세션을 운영한 행복얼라이언스. (사진=행복얼라이언스)/그린포스트코리아
'행복 두끼 프로젝트'로 결식 아동의 지속적인 지원 체계를 마련하고 있는 행복얼라이언스. 사진은 지난 9월 SOVAC 2023에서 ‘협력을 통한 사회문제해결’ 주제의 세션을 운영한 행복얼라이언스. (사진=행복얼라이언스)/그린포스트코리아

SK가 설립한 구매 서비스 회사‘ 행복나래㈜’가 운영 사무국으로 운영 중인 행복얼라이언스는 복지사각지대 아동의 결식문제 해결과 함께 주거환경, 학습·정서지원에 이르기까지 아이들의 행복을 위해 힘쓰고 있다.

특히 행복나래㈜는 사회적 가치 창출에 이익 전액을 사용하고 있으며, 행복얼라이언스는 ‘행복두끼 프로젝트’를 통해 아동 결식 문제 해결에 나서고 있다. 행복얼라이언스는 결식 아동의 발굴이 어렵고 그 지원이 단발성에 그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하고 지속가능한 지원을 위해 해당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정부가 결식우려 아동을 발굴하고 ▲기업이 결식해소를 위한 재원 기부를 ▲사회적기업이 아이들을 위한 ‘행복도시락’ 생산 및 배송을 하는 방식이다. 시민들은 ‘행복두끼 챌린지’를 통해 결식문제 해결에 공감하며 동참하며, 기부금을 마련한다.

행복얼라이언스는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결식 아동들에게 양질의 도시락을 제공함은 물론, 기해당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 지자체, 지역 업체, 시민들을 통해 사회문제 해결에 대한 논의와 의식을 고취시키고 있다. 또 행복도시락 지원이 끝나고도 지자체가 지속적으로 급식 지원 제도에 편입시켜 지속 지원함으로써 결식아동 지원이 지속되도록 유도하고 있다.

실제 행복얼라이언스는 2020년부터 현재까지 5394여 명의 전국 결식우려아동에게 약 110만 식의 도시락을 전달했으며, 해당 프로젝트로 3년간 약 547억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

행복얼라이언스 관계자는 “행복얼라이언스는 단발적인 사회문제 해결이 아닌 지속가능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시스템 체계 구축을 목표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 지방정부, 지역사회, 시민들과 협력해 사회문제 해결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다양한 협업 체계 구축하는 행복얼라이언스

행복얼라이언스는 행복 두끼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실제 행복얼라이언스는 8일 SK E&S와 협력해 결식우려아동 도시락을 위한 ‘전라북도 행복두끼 프로젝트’에 나선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전라북도 결식우려아동 667명으로, 1년간 약 17만6000식을 지원할 예정이다. 전라북도는 지역 내 끼니를 해결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인 아동 발굴을 맡았다. SK E&S는 도시락 제조를 위한 재원을 기탁했으며, 행복도시락 사회적협동조합은 도시락 제조 및 배달 업무를 수행한다.

도시락 지원 기간 종료 후에는 전라북도가 대상자를 지방정부의 급식 지원 제도에 편입시켜 지속 지원할 방침이다. 자치분권포럼 및 전라북도 의회는 지역사회 시민들과 함께 아동 추가 지원 필요 사항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 지방정부에 전달하는 등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는지 지속 확인할 예정이다.

지원에 참여한 SK E&S는 2020년 9월 행복얼라이언스 멤버사 가입 이래 구례, 예산, 김천, 대구 달서구, 대구 수성구, 서산, 당진 결식우려아동을 지원하며 사회 안전망 구축에 일조해온 바 있다. 이번 프로젝트 협력뿐 아니라 앞으로도 행복얼라이언스의 향후 활동에도 적극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조미연 행복나래㈜ 본부장은 “끼니 지원이 필요한 곳이라면 전국 어디든 발벗고 나서주시는 멤버 기업 SK E&S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멤버 기업, 지방정부, 지역사회와 유기적으로 협력해 사회 안전망을 조성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행복얼라이언스는 지난 5일 SK증권과 충남 청양군의 아동 결식 문제 해결을 위해 ‘행복 두끼 프로젝트’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SK증권은 행복얼라이언스 멤버 기업으로 2021년부터 현재까지 당진, 정읍, 대구 수성구, 청양군의 결식우려 아동 지원에 나서고 있다.

hdlim@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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