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수요·공급기업 간 1:1 비즈미팅 등 협력 강화
SK증권·IXV, 블록체인 기업과 투자 의향서 체결

8일 개최된 블록체인 수요·공급자 협의체 3차 행사에서 SK증권, IXV와 블록체인 기업 6개사가 투자 의향서를 체결했다. (사진=한국인터넷진흥원)/그린포스트코리아
8일 개최된 블록체인 수요·공급자 협의체 3차 행사에서 SK증권, IXV와 블록체인 기업 6개사가 투자 의향서를 체결했다. (사진=한국인터넷진흥원)/그린포스트코리아

한국인터넷진흥원(이하 KISA)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블록체인 수요·공급자 협의체 에이블(ABLE, Alliance of Blockchain Leading digital-Economy)의 3차 행사를 GS타워 아모리스홀에서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ABLE 3차 행사는 국내 블록체인 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2024년 블록체인 해외진출 지원 계획(KISA) ▲해외 블록체인 법제도 동향(법무법인 지평) ▲국내 중소·중견기업에 맞춤형·밀착형 특허전략 수립 지원인 지식재산권 연구개발(IP R&D)과 표준특허(특허전략개발원) 전문가 발표와 수요-공급기업 간 1:1 비즈미팅, 참여기업에 대한 자문을 진행했다.

더불어 '블록체인 기업 투자유치 지원사업'에서 집중 멘토링과 1:1 코칭을 거쳐 심사를 통과한 6개 참여기업(더 리얼, 리드포인트시스템, 리사이클렛저, 온클레브, 인피닛블록, 하이파이브랩)은 투자사 SK증권, IXV로부터 현장에서 투자 의향서를 받았다.

에이블은 블록체인 기술·서비스 기업 상호 간 비즈니스 공급과 수요를 연결하고, 공공기관과의 의사소통 창구 역할을 수행하는 정례 협의체로, 현재 약 76개의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수요-공급기업 간 1:1 비즈미팅과 기업자문을 제공하고 있으며, 협의체 가입은 KISA 누리집 공지사항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권현오 KISA 디지털산업본부장은 "블록체인 기술은 글로벌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은 기술로, 지난 6월 디지털 분야 해외 수출 유망품목으로 선정되었다"며 "KISA는 국내 블록체인 기업이 세계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2024년부터 해외 지재권 확보, 기술 사업화, 자본조달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hkp@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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