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10일 인도 벵갈루루에서 행사 개최, 6~7일 메인 컨퍼런스 진행
비탈릭 부테린, 산딥 네일월, 모 셰이크 등 125명 연사 초청
컨퍼런스 중 데모데이 및 해커톤 개최…해커톤 참가자 2천 5백여 명

인디아 블록체인 위크 2023 메인 컨퍼런스 현장. (사진=해시드)/그린포스트코리아
인디아 블록체인 위크 2023 메인 컨퍼런스 현장. (사진=해시드)/그린포스트코리아

해시드이머전트가 인도 벵갈루루에서 블록체인 및 웹3.0 행사 인디아 블록체인 위크(IBW) 2023의 메인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IBW는 잠재력 높은 인도와 타 국가의 블록체인 기업을 연결하고 웹3.0 논의를 다루기 위해 개최되는 인도 최대 규모의 글로벌 멀티체인 컨퍼런스로, 해시드의 자회사이자 인도 및 신흥시장 웹3.0 전문 투자사 해시드이머전트가 주최하는 행사다.

이번 IBW2023은 오는 10일까지 진행된다. IBW컨퍼런스, 이더인디아(ETHIndia), 폴리곤 커넥트(Polygon Connect), 폴카닷 펄스(Polkadot Pulse), 파일뱅갈로(FILBangalore) 등 주요 이벤트들과 인도를 비롯한 글로벌 블록체인 산업 핵심 플레이어들이 진행하는 네트워킹 행사, 해커톤, 워크샵 등 100여 개의 다양한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특히 이날까지 양일간 열린 IBW2023 메인 컨퍼런스는 쉐라톤 그랜드 벵갈루루 화이트 필드 호텔 앤 컨벤션 센터에서 진행되는 IBW 의 주요 행사다. 35개 사의 후원을 통해 125명의 연사를 초청, 45개의 세션으로 구성되며 현재까지 2천 명 이상이 참석을 사전 신청했다.

주요 연사 및 세션으로 비탈릭 부테린 이더리움 창시자가 이더리움 생태계와 미래 방향성에 대해 원격으로 기조 연설을 진행하다. 이어 산딥 네일월 폴리곤 창립자가 인도 생태계와 폴리곤 2.0 업그레이드를 통한 발전에 대해 파이어사이드 챗을 진행할 예정이다. 모 셰이크 앱토스 창업자는 패널 세션을 통해 무브(Move) 생태계와 추후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기 위한 확장성 개선 방법에 대한 생각을 전달할 예정이다. 세바스찬 더샌드박스 공동창업자는 기조 연설을 통해 메타버스의 미래와 기존의 상품 브랜드들이 디지털 세계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방법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할 예정이다. 에민 아바랩스 창업자는 파이어사이드 챗에 참여해 서브넷과 앱체인을 통한 웹3.0 대중화 촉진 전략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IBW 컨퍼런스 중에는 IBW 데모데이 행사와 IBW 해커톤 행사 역시 열릴 예정이다.

데모데이는 인도 현지 시각으로 이날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메인 컨퍼런스와 동일한 장소에서 진행되며, 12개의 유망한 인도 웹3.0 스타트업팀이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해당 데모데이는 엘프 벤처스(Aelf Ventures), 해시드이머전트, 그래비톤(Graviton), 코인스위치(Coinswitch), 구글 클라우드 등과의 협업을 통해 개최되는 것으로, 투자자, 창업자, 개발자 등 많은 청중이 참석할 예정이다.

해커톤은 IBW와 해커어스(HackerEarth) 주최로 가상으로 진행되며, 참가자 수가 약 2천 5백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해커톤은 인도 내 인재들과의 협업을 촉진해 인도 블록체인 생태계를 확장하는 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편, 이번 행사의 타이틀 스폰서는 아발란체(Avalanche)며, 골드 스폰서는 폴카닷(Polkadot), 인터넷 컴퓨터(Internet Computer), 글립(Glip), 렛저(Ledger), 앱토스(Aptos), 헌치(Hunch) 등이다. 또한 바랏박스(Bharatbox), 세이버(Saber), 파이어드랍스(FireDrops), 디와이디엑스(dYdX), 수프라(Supra), 오르브스(Orbs), 조스(Zoth), 페르소나(Persona), 베라체인(Berachain), 셰마루(Shemaroo) 등이 실버 스폰서로 참여했다.

이탁근 해시드이머전트 대표는 "올해 IBW는 인도에서 처음으로 5,000여 명에 달하는 웹3.0 산업에 종사하거나 열의를 보이는 모든 방면의 참가자들이 한 곳에 모여 자발적으로 100여개의 다양한 행사를 꾸려나가고 있다는 점에서 가장 큰 의의가 있다고 본다"며 "올해를 시작으로 IBW가 인도 웹3.0 산업을 대표하는 연례 행사로 자리잡아 웹3.0 산업에서의 인도의 저력을 전세계에 한껏 보여줄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hkp@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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