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밀알복지재단·FC서울과 저소득가정 장애 운동선수 후원 ‘소셜기부’ 개최
팬밋업 개최된 카페 툭(TWUC), 이커머스 최초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백상훈 FC서울 선수가 5일, 가로수길 티몬 본사 1층에 위치한 ‘카페 툭(TWUC)'에서 팬들에게 음료를 서빙하고 있다. (사진=티몬)/그린포스트코리아
백상훈 FC서울 선수가 5일, 가로수길 티몬 본사 1층에 위치한 ‘카페 툭(TWUC)'에서 팬들에게 음료를 서빙하고 있다. (사진=티몬)/그린포스트코리아

티몬이 연말을 맞아 밀알복지재단, FC서울과 함께 저소득가정 장애 운동선수를 후원하는 '소셜기부'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앞서 티몬은 5일 소셜기부의 일환으로 열린 오프라인 행사 'FC서울 팬밋업(FAN MEET-UP)'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달 31일까지 열리는 이번 소셜기부는 어려운 형편에도 빛나는 노력으로 꿈을 키워가고 있는 장애청년 운동선수들을 응원하고 훈련장비와 훈련비용 등 실질적인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누구나 2000원부터 1만원까지 자유롭게 기부할 수 있으며, 모금액은 수수료와 사업비 등을 일절 제하지 않고 100% 전액 저소득가정 장애 운동선수를 위해 사용한다. 후원금과 사용 내역은 다음 밀알복지재단과의 소셜기부에서 투명하게 공개한다.

소셜기부의 일환으로 5일 진행한 FC서울 팬밋업도 성료했다. 티몬 본사 1층 카페 툭(TWUC)에서 열린 행사에는 강성진, 백상훈, 백종범, 조영욱, 한승규 선수 5명과 100여 명의 팬들이 참여했다. 행사 참여에 필요한 사전 입장권은 30일 판매 시작 후 채 1분도 안 돼 매진되며 팬들의 높은 관심을 증명했다.

선수들은 행사 콘셉트인 '원데이 카페'에 맞춰 카페 툭의 일일 카페스탭으로 나섰다. 직접 팬들의 주문을 받고 서빙하며 티타임과 포토타임을 가지고 자유롭게 소통했다. 축구화, 훈련복 등 선수들이 직접 준비한 애장품 경매 이벤트도 열렸으며, 모아진 경매금 255만원은 밀알복지재단에 전액 전달해 장애청년 운동선수 지원에 사용 예정이다. 또 선수들은 현장에서 소셜기부에 동참하고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박성호 티몬 제휴사업본부장은 "연말을 맞아 밀알복지재단, FC서울과 함께 준비한 행사로 티몬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소셜기부와 연계해 나눔의 의미를 더욱 확장하고자 노력했다"며 "재능 있는 장애청년들이 꿈을 잃지 않고 계속해서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따뜻한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팬밋업이 개최된 카페 툭은 지난해 11월 티몬이 이커머스 최초로 조성한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으로 발달장애 청년들이 바리스타의 꿈을 만들어 가는 곳이다. 티몬과 FC서울은 카페 설립을 기념해 지난해 12월 주장단 팬 사인회를 실시한데 이어, 올해도 특별한 행사를 이어가며 의미를 더했다

hkp@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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