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브랜드 보호 전담팀 신설, '미스터리 쇼퍼' 제도 등 '알리익스프레스 프로젝트 클린' 실시   
구매 상품 가품 의심 시 90일 이내 증빙 서류 없이 100% 환불 지원 
지난 2개월간 97만7151개 지적재산권 침해 의심 상품 삭제로 7550개 한국 브랜드 보호 앞장

알리익스프레스 CI. (사진=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그린포스트코리아
알리익스프레스 CI. (사진=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그린포스트코리아

글로벌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알리익스프레스가 6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지적재산권 및 소비자 보호 강화 발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프로젝트 클린(Project Klean)'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알리익스프레스는 본 기자간담회를 통해 한국기업의 지적재산권과 고객 보호 강화를 위해 향후 3년간 한화 1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레이 장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 대표가 한국 기업의 지식재산권(IP) 및 가짜상품 선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그린포스트코리아)/그린포스트코리아
레이 장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 대표가 한국 기업의 지식재산권(IP) 및 가짜상품 선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그린포스트코리아)/그린포스트코리아

레이 장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 대표는 "알리바바그룹은 한국을 매우 중요한 시장 중 하나로 여기며, 지난 수년간 많은 한국의 브랜드 및 중소 기업들이 해외로 상품을 역직구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현재 약 7600개의 한국 브랜드가 알리바바그룹 산하의 타오바오와 티몰에서 약 1억 명의 중국 소비자에게 물건을 판매하고 있으며, 1400여 개의 한국 중소 기업들이 알리바바닷컴을 통해 해외 바이어와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 알리익스프레스와 라자다를 통해 한국 중소기업들의 제품을 일본, 동남아시아, 유럽 및 미주 등 더 많은 시장으로 판매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한국 소비자의 많은 사랑을 받는 요즘 알리익스프레스는 더욱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향후 3년간 지적재산권과 소비자 권익을 강화하기 위해 100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레이 장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 대표가 '미스터리 쇼퍼' 제도 등 '알리익스프레스 프로젝트 클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그린포스트코리아)/그린포스트코리아
레이 장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 대표가 '미스터리 쇼퍼' 제도 등 '알리익스프레스 프로젝트 클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그린포스트코리아)/그린포스트코리아

알리익스프레스는 그동안 꾸준히 자사의 지적재산권 보호 정책을 강화해왔으며, 지난 2달 동안 지적재산권 침해 위반이 의심되는 상품 97만7151개를 삭제 조치하고, 7550개의 한국 브랜드에 대한 보호를 강화해왔다.  

또 알리익스프레스는 더 많은 기업, 중소기업과 한국의 독립 디자이너 브랜드들을 보다 잘 보호하기 위한 추가적인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이날 알리익스프레스는 5개의 이니셔티브로 구성된 프로젝트 클린 지적재산권 강화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프로젝트 클린은 셀러 검증 강화, 한국 시장을 위한 맞춤형 알고리즘 운영 등을 포함한다.

또 브랜드 보호를 위해 한국어 전용 지적재산권 보호 포털 IPP(Intellectual Property Protection)를 론칭하고, 소비자를 위한 품질 보증 서비스를 출시해 구매 상품이 가품으로 의심될 경우 증빙서류 제출 없이 100% 환불 보장을 시작할 계획이다.

제3자와 협력해 '미스터리 쇼퍼' 제도를 운영 및 무작위 검사 시스템을 도입하고, 한국 브랜드 보호 전담팀도 구성할 예정이다. 

레이 장 대표는 “지적재산권 침해 상품 관리는 매우 역동적이고, 지속되어야 하는 복잡한 과정으로 알리익스프레스는 이를 최적화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며 "알리익스프레스는 앞으로도 한국 브랜드와 업계 관계자들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한국 브랜드 사업자와 소비자 모두의 권리를 더욱 잘 보호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hkp@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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