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식품, 생활용품 등 10개 기업, 태국 유통기업 바이어들과 약 310만 달러 수출 상담

GS샵 제11회 해외시장 개척단 행사 실시. (사진=GS리테일)/그린포스트코리아
GS샵 제11회 해외시장 개척단 행사 실시. (사진=GS리테일)/그린포스트코리아

무역의 날(12월 5일) 60주년을 앞두고 GS샵이 국내 중소 협력사 해외 진출을 돕는 지원 사업을 재개했다.

GS샵은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1일까지 3박 5일간 태국 방콕에서 제11회 '해외시장 개척단' 행사를 실시해 310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실적을 거뒀다고 3일 밝혔다.

해외시장 개척단은 GS샵이 2015년부터 국내 중소 협력사가 아시아 시장에서 판로를 확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운영해온 동반 성장 프로그램이다. 2015년 말레이시아·태국을 시작으로 2016년 말레이시아·태국, 2017년 인도네시아·태국, 2018년 베트남·인도네시아, 2019년 태국·베트남 등지에서 총 10차례 진행했으나, 2020년부터 2022년까지 팬데믹으로 잠시 중단했다가 올해 태국에서 재개한 것이다.

이번 행사에는 'Saha Pathanapibul PLC', 'HCVM SDN BHD', GS샵 해외 JV '트루GS' 등 태국 및 말레이시아를 대표하는 종합 유통사 바이어들이 GS샵 협력사 10여 곳과 63회에 거쳐 1:1 상담회를 가졌다. 그 결과 약 310만 달러 규모의 상품 수출 상담이 이뤄졌으며, 주방용품 전문 기업 드림셰프는 10만 달러 규모 가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얻기도 했다. 또 비즈타릿, 에스비 코스메틱스, 바로즐(완도다), 농업회사법인담우 등 참가기업 대부분이 샘플 거래를 성사시켰다.

4년 만에 재개한 만큼 해외시장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코트라(KOTRA), 난다(NANDA) 무역주식회사 등 무역 전문가들이 행사 참여 기업들을 대상으로 해외 진출 전략, 태국 유통시장 현황을 주제로 상세한 교육을 제공했다. 또 트루GS, 시암 파라곤, 엠포리움 등 태국 현지 유통 업체를 견학하는 시간도 가졌다.

허남준 GS샵 방송사업지원팀장은 "해외시장 개척 지원은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는다. 실제로 8회 행사에 참가했던 생활용품 전문 기업인 에스비앤티가 말레이시아 홈쇼핑에 진출했을 때 GS샵이 수수료 및 시연팀을 지원한 바 있다"면서 "K-팝, K-드라마 등 K-컬처 위상이 높아지면서 K-상품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만큼, 우수한 상품을 보유한 중소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으로 판로를 넓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hkp@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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