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영월군이 투자유치·취창업 박람회를 개최했다. (사진=그린포스트코리아)/그린포스트코리아
27일, 영월군이 투자유치·취창업 박람회를 개최했다. (사진=그린포스트코리아)/그린포스트코리아

지역소멸위기 극복에 적극 나서는 영월군이 이번에는 대규모 투자유치·취창업 박람회를 개최했다. 

영월산업진흥원이 주최하고 영월군과 서울시50플러스재단, 세경대 등이 후원하는 '2023년 영월군 투자유치홍보 및 취업박람회가 2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렸다.

이날 박람회는 ▲구인기업 구직자 매칭 ▲고향사랑기부제 소개 ▲운탄고도 1330 홍보 ▲귀농‧귀촌 안내 등으로 이뤄졌다. 

창업보육센터 등 기업홍보 및 판로개척을 위한 구매 상담회, 해외바이어 상담회, 구인을 위한 업무협약 등이 진행됐으며, 영월드씨케이씨 등 영월군 소재 15개 기업이 '구인구직 만남의 날'을 통해 인재 유치의 기회를 마련했다.

창업보육센터 부스에는 천연 이끼 장식물을 판매하는 농업회사법인 오늘도 등이 참가했다.

권영지 오늘도 대표는 "이끼는 미세먼지를 흡수하고 다른 정화식물보다 산소 배출량이 1000배 높아 지구가열화를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왼쪽부터) 최명서 영월군수, 엄광열 영월산업진흥원장이 고향사랑기부제 통합관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그린포스트코리아)/그린포스트코리아
(왼쪽부터) 최명서 영월군수, 엄광열 영월산업진흥원장이 고향사랑기부제 통합관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그린포스트코리아)/그린포스트코리아

고향사랑기부제 통합관 부스에는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하면 받을 수 있는 답례품이 전시됐다.

함지혜 영월군청 주무관은 "고향사랑기부제는 기부금의 30%를 포인트로 돌려받아 답례품을 받는 제도"라며 "현재 영월군에 모인 기부금은 1억8000만원 정도"라고 말했다. 답례품은 모두 영월군 특산품으로 구성됐다.

귀농‧귀촌 안내 부스에서는 안시억 영월군청 주무관이 영월로 귀농 혹은 귀촌하기 위해 필요한 요건과 지원 혜택 등을 설명했다.

이어 운탄고도 1330 홍보 부스에서는 영월, 정선, 태백, 삼척으로 이어지는 폐광지역 도보여행 상품이 소개됐다. 실제 코스 완주를 인증하는 스탬프북과 스탬프함도 전시됐다.

각 홍보설명회와 취업박람회 이후 최명서 영월군수, 엄광열 영월산업진흥원장 등 각계 인사들의 커팅식이 진행됐다. 

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출향인 및 수도권 잠재투자자를 대상으로 영월군 투자환경 적극 홍보 ▲영월군 지역소멸위기 극복을 위한 기업 유치 ▲수도권 청장년을 대상으로 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인구유입 도모 ▲영월군 특산품의 구매상담회를 통한 판로확대 ▲해외바이어 수출 상담 등에 주력했다.

한편, 영월군은 군 단위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영월산업진흥원을 두고 기업유치·일자리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hkp@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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