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부터 매년 장애인거주시설 장애인 이동 편의 증진 지원 목적으로 진행
올해 시설 12곳 선정...휠체어 탑승할 수 있는 특장차량 지원

(왼쪽부터) 정석왕 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 회장, 박준식 금융산업공익재단 이사장 및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은행연합회)/그린포스트코리아
(왼쪽부터) 정석왕 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 회장, 박준식 금융산업공익재단 이사장 및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은행연합회)/그린포스트코리아

금융산업공익재단(이하 재단)과 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이하 한장협)는 22일 오전 서울 강서구 교남소망의 집에서 '미니멀 특장차량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재단은 2021년부터 매년 약 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한장협을 통해 미니멀 특장차량을 전달하는 배리어프리(Barrier Free)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일반 차량과 달리 미니멀 특장차는 차체가 높은 소형차량 후면에 휠체어 리프트를 장착해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의 이동 편의를 증진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재단과 한장협은 배리어프리 사업을 통해 전문가 심사를 통해 특장차 또는 일반 차량이 없거나 차량 노후화가 심한 시설 및 대중교통 이용의 불편함으로 지역사회로의 접근성이 어려운 시설 위주로 최종 12개소를 선정했다.

박준식 금융산업공익재단 이사장은 "우리 재단은 2021년부터 해당 사업을 시작한 이래 현재까지 총 32대의 미니멀 특장차량을 전달하며 장애인거주시설 장애인들의 손발이 되고자 노력해 왔다"고 자평하며 "대부분의 장애거주시설이 농어촌·산간 지역이나 도시 외곽에 위치하고 있어 지리적으로 접근성이 좋지 못하거나, 특장차량이 없어 이동에 많은 제약이 있었던 만큼 이번 특장차량 전달이 장애인의 자유로운 지역사회 활동과 이동 편의성 제고에 마중물 역할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hkp@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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