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3일부터 내달 6일까지 23개점에서 리퍼브 상품 할인 행사 진행
내달 초 월드컵점에 약 300평 규모 리퍼브숍 신규 오픈, 다양한 리퍼브 상품 판매 예정

인천 중구에 위치한 롯데마트 영종도점 리퍼브숍에서 리퍼브 가전 제품을 보고 있는 고객의 모습. (사진=롯데마트)/그린포스트코리아
인천 중구에 위치한 롯데마트 영종도점 리퍼브숍에서 리퍼브 가전 제품을 보고 있는 고객의 모습. (사진=롯데마트)/그린포스트코리아

롯데마트에서 가성비와 가치소비를 모두 만족시키는 쇼핑 행사가 시작된다.

올해 경기 불황이 지속되면서 가성비 좋은 리퍼브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리퍼브 상품이란 매장에 전시됐거나 유통 과정 중 미세한 흠집이 생겨 반품된 것을 다시 정비해 저렴하게 판매하는 것을 말한다.

리퍼브 상품이 '자원 재활용'으로 인식되면서 친환경 가치 소비에 중점을 두는 고객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실제로 롯데마트 2023년 누계 기준(1~10월) 리퍼브 상품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배 신장했다.

이에 롯데마트는 오는 23일부터 내달 6일까지 2주간 주엽점과 신갈점을 포함한 23개점에서 리퍼브 상품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롯데마트에서 운영 중인 4개 리퍼브숍 브랜드(올랜드&올소, 그리니, 두원, 줌마켓)가 모두 참여하는 행사로, 리퍼브 전 품목(가전, 가구 제외) 20% 추가 할인 혜택 제공과 일자별 상품군 할인 및 균일가 프로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1주간 올랜드&올소, 그리니, 두원 브랜드 전 리퍼브 상품에 대해 2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마트는 일반 소비자 가격 대비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던 리퍼브 상품에 추가 할인을 적용해 80% 이상 저렴하게 판매한다.

또 이달 30일부터 내달 6일까지 4개 브랜드에서 홈데코 용품, 주방용품, 생활용품에 대해 일자별 할인 행사 및 균일가전, 특가 행사를 진행한다. '그리니'에서는 커튼, 인테리어 소품 등 홈데코 용품에 대해 균일가(5000원∙1만원∙3만원)으로 판매하고, '두원'에서는 속옷, 행거 등의 일상용품을 균일가(500원∙1500원∙2500원∙3500원∙4500원)로 만나볼 수 있다. '줌마켓'에서는 행사기간 내 일자별로 주방세제, 냄비, 프라이팬 등을 20% 추가 할인한다.

이외에도 겨울 김장철을 맞아 '올랜드&올소'에서는 김치냉장고를 기존 판매가격 대비 40% 할인해 특가로 선보이고, ‘줌마켓’에서는 김장용 10L 대용량 락앤락을 포함한 락앤락 전 상품에 대해 반값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한편, 롯데마트는 리퍼브 상품에 대한 고객 수요를 만족시키고자, 내달 초 광주광역시 서구에 위치한 월드컵점에 약 300평 규모의 리퍼브숍을 신규 오픈해 운영할 예정이다. 롯데마트는 월드컵점에 TV, 전자레인지 등의 필수 가전을 비롯해 쇼파, 식탁과 같은 가구, 주방세제, 청소용품 등 다양한 리퍼브 상품을 최대 70%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서민지 롯데마트 리빙테넌트 상품기획자(MD)는 "고물가 시기가 지속됨에 따라 리퍼브 상품을 더욱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하실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고객 분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가성비 쇼핑뿐만 아니라 자원 재활용이라는 가치가 담긴 친환경 쇼핑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hkp@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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