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우리나라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가 발사 예정일을 이틀 앞두고 발사대 옆에 세워진다.

27일 교육과학기술부와 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나로호는 이날 오전 8시16분부터 나로우주센터 발사체종합조립동에서 무진동 특수차량을 이용해 1시간 15분 만인 9시31분 발사대로 이송이 마무리됐다.

발사대에 도착한 나로호 상단부에는 온도와 습도 조건을 갖춘 공기 주입과 발사체와 발사대를 연결하는 케이블마스트 연결 작업중이다.

케이블 마스트는 발사체에 전기와 가스 공급을 하기 위해 설치하는 기둥 모양의 구조물로 나로호가 이륙할 때 분리된다.

연결이 완료되면 세부점검을 거쳐 오후 4시쯤에는 기립장치인 이렉터의 도움을 받아 본격적으로 발사대에 세워지는 작업이 진행된다. 

나로호를 완전히 기립하고 연료와 가스 공급선 연결 상태와 발사체 방위각 등을 점검하는 작업은 오후 5~6시쯤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발사 하루 전인 28일에는 오전 9시30분부터 나로호 최종 발사 준비 리허설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나오는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발사 예정일인 29일 실제 발사 준비 착수 여부가 결정된다.

현재까지 나로호 발사 예정일과 시각은 29일 오후 4시~6시55분으로 유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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