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동양육시설 아이들 위한 '찾아가는 금융교육' 첫 사업 시행
매년 100회 이상 교육으로 1000명 이상 아이들에게 맞춤형 교육 지원 예정

신한은행 자립준비청소년을 위한 찾아가는 금융교육 사진. (사진=신한은행)/그린포스트코리아
신한은행 자립준비청소년을 위한 찾아가는 금융교육 사진. (사진=신한은행)/그린포스트코리아

신한은행은 18일 경북 포항시 북구 소재 아동복지시설 선린애육원에서 자립을 준비하는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금융교육'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찾아가는 금융교육은 전국 아동양육시설의 청소년들이 안정적으로 자립하는 데 있어 꼭 필요한 지식들을 미리 알려주는 맞춤형 교육 사업으로 지난 8월 아동권리보장원, 굿네이버스와의 업무협약으로 시작됐다.

신한은행은 향후 3년간 전국의 아동양육시설을 직접 찾아가 매년 100회 이상의 금융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1000명 이상의 청소년들에게 금융교육과 더불어 자립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날 교육은 ▲올바른 금융관 확립을 위한 금융교육 ▲자립청소년을 위한 복지제도 안내 ▲주거마련 방법 및 주의사항 등의 '이론식 교육'과 ▲자립지원금 사용계획 세우기 ▲신한 쏠(SOL)을 활용한 디딤씨앗통장 잔액 조회 등의 '실습형 교육'이 함께 진행 됐다.

또 최근 사회적인 문제가 되고 있는 전세사기 사례를 소개하고 예방법을 알려주는 교육과 함께 신용등급 관리, 부채관리 방법도 소개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제 곧 사회로 나와 자립해야 할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금융교육을 미리 해줄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스스로 훌륭하게 자립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2012년부터 어린이와 청소년, 금융소외계층을 위해 다양한 금융교육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으며, 지난 4월부터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상생 프로젝트'를 통해 보육시설아동·자립예정청소년·다문화가정자녀 등 실질적 금융소외계층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hkp@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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