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장애인 가구 등 100여 세대 대상 땔감 200톤 지원

열월군청 전경. (사진=영월군)/그린포스트코리아
열월군청 전경. (사진=영월군)/그린포스트코리아

영월군이 동절기를 대비해 어려운 이웃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사랑의 땔감을 지원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영월군은 이날부터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장애인 가구 등 100여 세대를 대상으로 땔감 200톤(t)을 지원한다.

땔감은 영월군이 관내 군유림·사유림을 대상으로, 2023년 숲가꾸기 사업을 추진하면서 발생된 부산물을 이용한 것으로, 산림녹지과 공공근로 인력을 활용해 땔감을 수집·제조해왔다.

이번에 지원되는 땔감은 배부대상자의 대부분이 고령의 노인임을 감안해 원목을 땔감으로 만들어 각 세대까지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군은 사랑의 땔감 지원이 고유가 시대를 맞은 소외계층의 겨울철 난방비 절감과 더불어 따뜻한 겨울나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영월군은 2024년에도 관내 주민 중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사랑의 땔감 나누어 주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산림자원의 가치를 증진하기 위해 시행한 숲가꾸기 사업으로 지속가능한 산림자원 조성을 비롯해 사회적 일자리 창출, 산림부산물을 이용한 땔감 지원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지속적인 추진으로 산림자원의 중요성을 알리고 따뜻한 지역 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hkp@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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