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소외계층 위한 반영구 사용 가능한 친환경 핫팩 개발
신세계 면세점 임직원 중 90% 참여하여 500개 제작 및 기부

뜨거운 물을 넣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 핫팩을 개발, 임직원들이 직접 손바느질로 제작해 전국 18곳의 기관에 전달한 터치포굿과 신세계면세점 임직원 봉사단. (사진=터치포굿)/그린포스트코리아
뜨거운 물을 넣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 핫팩을 개발, 임직원들이 직접 손바느질로 제작해 전국 18곳의 기관에 전달한 터치포굿과 신세계면세점 임직원 봉사단. (사진=터치포굿)/그린포스트코리아

업사이클 전문 사회적기업기업 '터치포굿'과 신세계면세점 임직원 봉사단이 본격적인 겨울철을 앞두고 난방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위해 전기 없이 사용가능한 반영구 친환경 핫팩 제작했다. 

터치포굿과 신세계면세점 봉사단은 함께 에너지 소외계층을 위해 친환경 핫팩을 제작해 16일 전국 18곳의 기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을 위해 터치포굿과 신세계면세점은 전직원이 참여해 친환경 핫팩 500개를 손수 제작했다. 제작된 친환경 핫팩은 따뜻한 물을 주머니에 담아 쓰는 형태로, 반영구적인 사용이 가능하며 화상방지용 커버가 함께 전달됐다.

양사는 친환경 핫팩은 성장기 아이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에서 아동·청소년 복지시설 중심으로 기부처를 결정하고, 서울SOS지역아동복지센터 등 전국 18곳의 기관에 전달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전 직원이 한 땀 한 땀 직접 만들어 더욱 뜻깊은 기부가 됐다”며 “아이들이 올겨울 건강하게 보내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박미현 터치포굿 대표는 “기후위기로 많은 이웃들이 어려움에 처해 있으며, 전기세가 부담되어 추운 겨울을 걱정하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많은 관심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터치포굿은 ‘뒤 돌아 보지만 앞서가는 사회적기업’이라는 소셜미션으로 2008년 설립되어 쓰레기라고 불리는 버려진 자원에 가치와 디자인을 더하는 업사이클(upgrade+recycle)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신세계면세점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 경영(CSR)이라는 이념 아래 사회공헌활동에 지속 앞장서고 있으며, 임직원 봉사단 설립 이후 연 2회 지속적으로 임직원 참여형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hdlim@greenpost.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