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내수면 어도관리 발전 토론회. (사진=한국농어촌공사)/그린포스트코리아
2023년 내수면 어도관리 발전 토론회. (사진=한국농어촌공사)/그린포스트코리아

한국농어촌공사는 16일 서울스퀘어에서 어도 유지관리를 위한 기관 협력을 주제로 '2023년 내수면 어도관리 발전 토론회'를 개최했다.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공사가 주관한 이번 토론회는 물고기의 생명길인 어도의 효율적 관리를 위한 정책 공유 및 개선 방안 모색을 위해 마련됐으며, 정부 정책담당자를 비롯하여 지자체, 관련 학계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토론회는 공주대 장민호 교수를 좌장으로, 지자체 중심의 어도 관리를 위한 주제발표와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주제발표에서는 ▲정민경 주무관(경상남도 수산자원과)과 서동균주무관(진안군 농축산유통과)이 어도 관리 우수사례 ▲송하윤박사(중앙내수면연구소)가 어도 실태조사 계획 및 지자체 어도관리 방안 ▲송영희 차장(한국농어촌공사)이 어도의 관광 명소화·자원화 방안 ▲장민호 교수(공주대학교)가 수생태계 연속성 조사 현황 및 향후 계획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참석자들은 종합토론에서 지자체 주도의 내수면 어도 관리를 위한 제도적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어도 실태조사, 유지관리 등 보다 효율적인 관리를 위한 예산확보의 필요성과 해수부를 중심으로 한 기관 간 긴밀한 협업을 통해 성과를 이뤄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송성일 한국농어촌공사 농어촌개발이사는 “어도는 보·하굿둑으로 인해 단절된 하천을 연결하는 물고기의 생명 길”이라며 “공사는 지속적인 어도 관리를 통해 내수면 자원조성 및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sih@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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