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섭 작가 초청, '스스로의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 삶 : 당신이 잘되면 좋겠습니다'라는 주제로 강연

전북은행장학문화재단, 전주 한일고에서 '2023 JB인문학 강좌' 개최. (사진=전북은행)/그린포스트코리아
전북은행장학문화재단, 전주 한일고에서 '2023 JB인문학 강좌' 개최. (사진=전북은행)/그린포스트코리아

전북은행 후원으로 운영되는 전북은행장학문화재단은 14일 전주 한일고등학교에서 '2023 JB인문학 강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강연은 '나는 지방대 시간강사다', '대리사회', '훈의시대' 등의 저자이자 북크루 대표인 김민섭 작가가 '스스로의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 삶 : 당신이 잘되면 좋겠습니다'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김민섭 작가는 각 도서에 담은 본인의 인생 기록을 소개하며, 시간강사로 8년을 보내고 아르바이트 생활과 대리기사로 일했던 시간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또 그 상황 속에서도 작가로서 글쓰기를 쉬지 않으며 그 안에서 깊이를 찾으려 노력하며 살아왔던 경험담을 이야기했다.

특히  2017년 12월 초 페이스북을 뜨겁게 달군 일명 '김민섭 찾기 프로젝트'에 대한 이야기와 유퀴즈에 출연하였던 소감을 이야기하며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김 작가는 “타인에게 따뜻한 동정의 마음을 가지고 서로에게 다정한 사람이 되어 연결되는 존재가 됐으면 좋겠다"며 주위를 둘러볼 수 있는 사람이 되기를 강조했다.

한편, 전북은행장학문화재단에서 매년 실시하고 있는 'JB인문학 강좌'는 도내 청소년들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전북은행의 대표적인 문화 활동 지원 사업으로 현재까지 81회에 걸쳐 76개교 2만6821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hkp@greenpost.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