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서울시청 태평홀서 쪽방 주민과 관계자 참석 하에 수료식 진행
17일까지 서울시청 시민플라자서 쪽방 주민이 직접 창작한 사진, 수공예품, 캘리그라피 등 총 54점 작품 전시
문화교실 통해 좁은 방에서 벗어나 이웃과 소통하고 정서적 자신감 얻어...삶의 질 향상 실질적 도움

13일 진행된 '제8회 디딤돌 문화교실' 전시회에서 엄홍석 현대엔지니어링 커뮤니케이션실장, 이수연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이 쪽방 주민들이 제작한 작품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현대엔지니어링)/그린포스트코리아
13일 진행된 '제8회 디딤돌 문화교실' 전시회에서 엄홍석 현대엔지니어링 커뮤니케이션실장, 이수연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이 쪽방 주민들이 제작한 작품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현대엔지니어링)/그린포스트코리아

현대엔지니어링이 13일 서울시와 함께 쪽방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제8회 디딤돌 문화교실'의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13일 서울시청 태평홀에서 진행된 수료식에는 엄홍석 현대엔지니어링 커뮤니케이션실장과 이수연 서울시 복지정책실장 등 관계자 및 쪽방 주민 총 66명이 참석해 주민들의 노력과 성취를 공유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보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주거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2014년부터 서울시와 공동으로 '디딤돌 문화교실'을 운영하며 쪽방 주민들에게 다채로운 문화강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진행된 제8회 디딤돌 문화교실에는 창신동, 돈의동, 남대문, 서울역, 영등포 등 서울 5개 지역 쪽방 주민 40여 명이 참여해 사진반, 한지공예반, 식물 세밀화반, 캘리그라피반, 시화반 수업을 수강했다.

현대엔지니어링과 서울시는 오는 17일까지 서울시청 본관 시민청 시민플라자에서 작품 전시회도 진행한다. 전시회에서는 올 한 해 동안 쪽방 주민들이 직접 제작한 사진 14점, 한지공예 12점, 세밀화 10점, 캘리크라피 11점, 시화 7점 등 총 54점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쪽방 주민들에게 정서적 지원은 물품후원만큼 중요하다"며 "쪽방 주민들이 한 해 동안 공들인 작품을 시민들과 공유함으로써 소통의 기회를 열고 자신감과 용기를 얻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현대엔지니어링은 화재나 자연재해 등의 재난으로 위기에 처한 가정에게 자체 개발한 모듈러 주택을 선물하고, 주거취약계층에게 집수리를 지원하는 '기프트하우스 캠페인'을 꾸준히 진행하는 등 취약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hkp@greenpost.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