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하 농정원)이 쌀 소비 트렌드를 주제로 최근 4년간 뉴스, SNS, 커뮤니티 등 온라인 언급량과 키워드를 분석한 보고서를 10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쌀 소비 촉진과 쌀 가격 안정화를 위한 가루쌀 산업 활성화 정책, ‘천원의 아침밥’ 사업 등 정부의 다양한 노력이 효과를 거두며 온라인 정보량 역시 증가했다.
쌀 가격의 상승과 하락에 관계없이 대다수의 국민은 식량안보 차원에서 쌀은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쌀 소비를 확대해야 한다는 점에도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쌀은 한국인의 주식을 넘어 가공식품으로도 새롭게 주목받으며 먹거리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쌀 가공 품목별 온라인 정보량 및 증가율 분석결과, 디저트류의 언급이 2022년 대비 73%가량 눈에 띄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중 한식 디저트인 ‘개성주악’과 ‘약과’의 정보량은 전년보다 2배 이상 증가하며 인기를 이어갔다.
농정원 이종순 원장은 “쌀은 국민의 주식이자 농가 경제의 근본이 되는 중요한 작물”이라며 “이번 트렌드 분석을 통해 쌀 소비를 증대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 쌀 농가 소득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분석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농정원이 발행하는 농업·농촌 이슈 트렌드보고서 ‘FATI(Farm Trend&Issue)’ 13호에 담았으며, 농정원 홈페이지 자료실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sih@greenpost.kr
신익훈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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