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빙 필링을 공유하기 위해 최초 소통 행사를 개최한 HL만도
SbW 서킷 택시, 모바일 휠 등 다양한 기술 체험 구성으로 호평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2일까지 '스티어링 트랙데이'를 개최하고 SbW 기술을 대중과 공유한 HL만도. 사진은 HL만도 스티어링 트랙데이서 운영된 'SbW 서킷 택시'. (사진=HL만도)/그린포스트코리아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2일까지 '스티어링 트랙데이'를 개최하고 SbW 기술을 대중과 공유한 HL만도. 사진은 HL만도 스티어링 트랙데이서 운영된 'SbW 서킷 택시'. (사진=HL만도)/그린포스트코리아

HL그룹의 EV∙자율주행 솔루션 전문기업 HL만도㈜가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사흘간 ‘스티어링 트랙데이(Steering Track Day)’를 개최했다.

강원도 인제군 스피디움 서킷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HL만도 역사상 첫 행사로, 정부기관, 고객사, 협력사, 자동차 연구기관 등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이 참가했다.

이번 행사는 HL만도 SbW(Steer by Wire) 기술이 주도하는 드라이빙 필링(Driving Feeling)을 대중과 공유하고 함께 느껴 보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실제 이번 행사는 드라이빙 체험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서킷 택시(Circuit Taxi), 모바일 휠(Mobile Wheel) 등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가 몸소 보고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최고 속도 230km에서 프로 레이서가 선보이는 드라이빙을 탑승자가 경험하는 ‘SbW 서킷 택시’는 참가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참가자들은 한계상황을 뛰어넘는 SbW의 안전성을 높이 평가했다.

실제 차량을 태블릿, 핸드폰 등 디바이스를 사용해 운전하는 테스트인 ‘모바일 휠’ 시연 역시 주목을 받았으며, 직각 평행 주차, 제자리 유턴 등 ‘일렉트릭 코너 모듈(Electric Corner Module)’ 체험 역시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외에도 HL만도는 RWS, EMB, BN-EPS, SPM 등 첨단 제품 기술 설명회도 개최했다, 이를 통해 HL만도는 SbW 드라이빙의 절대적 안전성을 위한 솔루션으로 마이코사(MiCOSA®) 섀시통합제어를 선보이기도 했다.

대중과 최첨단 스티어링 기술에 대한 소통을 시도한 HL만도는 향후 스티어링 트랙데이를 전사 차원의 대표 행사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배홍용 HL만도 스티어링 BU 부사장은 “운전자가 곧 HL만도 제품의 엔드 유저”라며, “고객사와 소비자가 한층 더 만족할 수 있도록 최고 기술의 드라이빙 시스템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배 부사장은 전사 R&D를 총괄하는 CTO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공식 발령일은 2024년 1월 1일이다.

hdlim@greenpost.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