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큰증권(STO) 플랫폼 구축 본격 착수…주사업자에 아이티센·INF컨설팅 선정

하나증권 CI. (사진=하나증권)/그린포스트코리아
하나증권 CI. (사진=하나증권)/그린포스트코리아

하나증권이 토큰증권(STO) 사업에 한발 앞서 나간다.

하나증권은 아이티센, INF컨설팅을 STO 플랫폼 구축 주사업자로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7월 STO 플랫폼 구축 사업을 위한 사전컨설팅을 진행한 데 이어, 주사업자를 선정하며 본격적인 STO 비즈니스에 속도감을 높일 계획이다.

아이티센, INF컨설팅은 플랫폼 전략 설계부터 구축에 이르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다.

하나증권은 이번 주사업자 선정을 통해 발행부터 유통까지 토큰증권 전체 영역을 아우르는 플랫폼을 내년 하반기까지 구축할 예정이다. 또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기초자산을 보유한 회사들이 토큰증권 발행에 나설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 유통을 포함한 전체 생태계 구성에도 앞장서 나갈 계획이다.

최원영 하나증권 디지털본부장은 "STO 시장의 원활한 조성을 위해 하나증권은 발빠르게 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며 "STO 시장 초기 사업자인만큼 다양한 기업들과 소통해가며 상생을 위한 발전방안을 모색해 가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하나증권은 하나금융지주를 통해 미래에셋증권, SK텔레콤과 함께 STO 시장조성 및 사업추진을 위한 넥스트 파이낸스 이니셔티브(NFI) 컨소시엄에도 참여하고 있다.

hkp@greenpost.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