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무협의회 전문가 및 현장 실무자 참석, 시스템 설계서 검토

산림청은 7일 충북 영동 일라이트호텔에서 산림탄소 통계시스템 구축을 위한 실무협의회를 열었다. (사진 산림청)/그린포스트코리아
산림청은 7일 충북 영동 일라이트호텔에서 산림탄소 통계시스템 구축을 위한 실무협의회를 열었다. (사진 산림청)/그린포스트코리아

산림청은 산림부문 탄소흡수량을 산정・보고・검증할 수 있는 산림탄소 통계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7일부터 실무협의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틀간의 일정으로 충북 영동 일라이트 호텔에서 열리는 실무협의회에는 관련 전문가 및 산림현장 실무자들이 참석, 시스템 설계서 검토에 들어간다고 산림청은 설명했다. 

산림청은 "우리 정부가 유엔 기후변화협약에 제출한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상향안’을 통해 국가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의 직접적인 수단으로 산림을 포함하고 있다"면서 "산림의 탄소흡수량을 인정받기 위해 숲가꾸기와 같은 산림경영 활동에 대한 이행실적의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산림청은 탄소통계 산정의 기초자료인 조림, 숲가꾸기 등 산림경영 활동 정보를 등록・관리하는 산림경영자원 수집관리시스템을 올해 말까지 개발하고 2024년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수집된 데이터는 산림탄소 통계시스템의 입력자료로 사용되며, 정확한 산림탄소 흡수량 산정에 적용될 예정이다.

이미라 기획조정관은 “산림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핵심 수단으로, 산림탄소흡수량에 대한 산정・보고・검증 이행체계의 구축・운영을 통해 국가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에 더욱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sih@greenpost.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