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코 CI. (사진=앱코)/그린포스트코리아
앱코 CI. (사진=앱코)/그린포스트코리아

게이밍기어 전문기업 앱코가 오피스기어 사업 부문에 힘을 쏟을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PC 업무 효율과 데스크테리어(데스크와 인테리어의 합성어)를 위한 오피스기어 제품군의 매출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6일 앱코는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오피스기어 제품군의 매출액이 51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액을 이미 초과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년도 매출액 40억원 대비 128% 증가한 수치다.

앱코는 스마트오피스를 위한 다양한 컴퓨터주변기기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주력 제품은 키보드와 마우스다. 이마트, 홈플러스, 하이마트, 코스트코 등 전국 600여 개 오프라인 매장과 쿠팡, 네이버, 카카오 선물하기 등 국내 대부분의 온라인몰에 입점돼 있다.

재택근무가 확대되며 오피스기어의 수요는 추가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사무실 공간을 '나를 위한 공간'으로 가꾸기 위한 데스크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MZ 세대들의 개성을 반영한 용품 판매가 증가했다. 기능은 물론 디자인이 중요한 요소로 급부상하고 있으며, 고가 프리미엄 시장 개화에 따라 의미있는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앱코 관계자는 "국내 약 1000억원 이상의 규모로 추정되는 오피스기어 시장은 고가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성장여력이 여전히 높은 시장"이라며 "제품력과 디자인, 유통채널 역량, A/S 차별화에 중점을 두며 오피스기어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 소비자 간 거래(B2C) 판매와 더불어 교육사업 분야 스마트스쿨 충전보관함 사업 레퍼런스를 활용해 관공서 오피스기어 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할 것"이라며 "게이밍기어 시장뿐만 아니라 오피스기어 시장 쪽에서도 장기적인 수익원을 창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hkp@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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