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 임직원 20명과 반려해변 용유해변에서 두 번째 '비치코밍' 활동
현재까지 생활쓰레기 및 어업∙산업용 폐기물 1.4톤 수거 및 쓰레기 분리 처리 진행
ESG경영 일환으로 미래세대 위한 환경 조성 위해 지난 5월 용유해변 입양

제너시스BBQ그룹이 반려해변으로 입양한 인천 용유해변에서 버려진 어업 쓰레기를 회수하고 있다. (사진=제너시스BBQ)/그린포스트코리아
제너시스BBQ그룹이 반려해변으로 입양한 인천 용유해변에서 버려진 어업 쓰레기를 회수하고 있다. (사진=제너시스BBQ)/그린포스트코리아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그룹이 반려해변인 인천광역시 중구 용유해변에서 해안가를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활동인 '비치코밍(beachcombing)'을 두 번째로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활동에는 제너시스BBQ그룹 본사 임직원 20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해변에 버려진 냉장고, 폐플라스틱, 비닐봉투 등 생활쓰레기와 그물 등 어업∙산업용 폐기물을 줍고, 수거한 쓰레기 분리 처리 활동을 진행했다.

BBQ는 현재까지 2회에 걸쳐 용유해변에서 해양쓰레기 약 1.4톤(t)을 수거했으며, 이는 500밀리리터(ml) 페트병으로 11만 개가 넘는 양에 달한다. 수거한 쓰레기는 해양수산부 및 해양환경공단과 공유되며 추후 해양쓰레기 저감 및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데이터로 활용된다.

'반려해변' 사업은 기업∙단체 등이 특정 해변을 지정해 반려동물처럼 가꾸고 돌보자는 취지로 해양쓰레기 절감을 위해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해양환경 정화활동 프로그램이다.

BBQ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의 일환으로 미래 세대가 누릴 깨끗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용유해변을 반려해변으로 입양하고 정기적으로 해안가 정화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앞서 BBQ는 지난 5월 30일, 바다의 날을 맞아 첫 번째 비치코밍을 진행한 바 있다.

BBQ 관계자는 "최근 국내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바다에서 떠밀려오는 해양쓰레기로 인해 각국 해안이 몸살을 앓고 있는 상황"이라며 "작은 실천이라도 BBQ는 환경 문제 개선을 위해 다양한 캠페인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 전했다.

한편, BBQ는 ESG경영의 일환으로 반려해변 외에도 지난 6월, 환경의 달을 맞아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리사이클링 유니폼'을 도입하는 등 환경을 위한 지속가능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리사이클링 유니폼은 폐페트병 4200병을 재활용해 제작했으며, 총 300벌의 유니폼을 직영점부터 우선 도입했다. 향후 전국 모든 패밀리(가맹점) 매장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hkp@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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