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사 'ESG 실천을 위한 폐전기·전자제품 자원순환 체계 구축' MOU 체결
현대아이티, 전기·전자제품 회수·재활용 협력 체계를 통해 자원순환 이행

1일 '폐전기·전자제품 자원순환 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원영 E-순환거버넌스 이원영 본부장(왼쪽)과 조환수 현대아이티 부사장. (사진=현대아이티)/그린포스트코리아
1일 '폐전기·전자제품 자원순환 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원영 E-순환거버넌스 이원영 본부장(왼쪽)과 조환수 현대아이티 부사장. (사진=현대아이티)/그린포스트코리아

현대아이티가 폐전기·전자제품 자원순환 체계 구축을 통해 ESG경영을 강화할 방침이다.

현대아이티는 1일 서울시 강동구 소재 현대아이티 본사에서 E-순환거버넌스와 ‘함께 사는 세상, ESG 실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전기·전자제품 회수·재활용 협력 체계를 통해 자원순환을 공동으로 이행함으로써 2050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조환수 협약식에는 현대아이티 부사장과 이원영 E-순환거버넌스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현대아이티는 기업에서 신형 전자칠판을 구비함으로써 폐기되는 빔프로젝터, TV, 모니터 및 구형 전자칠판 등 전기·전자제품을 E-순환거버넌스로 인계하고 E-순환거버넌스는 친환경 회수 및 재활용을 진행해 자원 선순환에 일조하기로 뜻을 모았다.

전자칠판은 프레젠테이션, 화상회의 등 다양한 측면에서 빔프로젝터 또는 대형 모니터 및 TV보다 기업에서의 업무 활용성이 뛰어난 제품이다. 현대아이티 측은 기업이 전자칠판을 도입한 이후 빔프로젝터나 대형모니터만으로는 만족하지 못하기 때문에 전자칠판의 업무 효율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타사 전자칠판 반납 시에도 혜택을 제공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소비자들의 참여율이 더욱 높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아이티는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제도) 이행을 위해 이미 E-순환거버넌스에 가입해 폐전자제품 회수·재활용 의무를 이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협약에 따라 E-순환거버넌스로부터 전기·전자제품 회수·재활용에 따른 ESG 성과를 분석한 정량적 수치를 제공받고 자원순환으로 발생하는 수익금을 기부하는 등 ESG 기업의 자리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현대아이티 조환수 부사장은 “기업 맞춤형 자원순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E-순환거버넌스와 함께 자원순환에 동참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소비자 참여를 확대함으로써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실용적인 자원순환 체계 구축에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현대아이티는 E-순환거버넌스와 맺은 협약을 기반으로 보상판매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현대전자칠판 ‘스마트보드 알파 3.0’ 86인치를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폐전기·전자제품 반납 시 보상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보상 범위에 포함되는 제품은 빔프로젝터, 전자칠판 및 전자칠판용 스탠드(타사 제품 포함), 30인치 이상 대형모니터 및 TV 등이다. 소비자가 현대전자칠판 주문 시 반납할 폐전기·전자제품 제품 사진을 전송하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hdlim@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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