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스 크로스체인 기술과 SK텔레콤 웹(Web)3 생태계 결합

오르빗 스왑 X T 월렛. (사진=오지스)/그린포스트코리아
오르빗 스왑 X T 월렛. (사진=오지스)/그린포스트코리아

블록체인 기술 기업 오지스가 SK텔레콤의 '티 월렛(T wallet)'에 '오르빗 스왑(Orbit Swap)' 서비스 탑재를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티 월렛은 SK텔레콤이 출시한 웹(Web)3 지갑 서비스로 ▲디지털 자산의 보관·관리 ▲디지털 콘텐츠 대체불가토큰(NFT)  ▲탈중앙화 앱(dApp) ▲신원확인 기능 등을 제공한다.

오르빗 스왑은 티 월렛 내 디앱(dApp) 중 하나로, 네이티브 코인을 쉽게 교환할 수 있는 '네이티브 스왑(Native Swap)' 기능이다. 

오르빗 스왑 기능에는 '오르빗 브릿지(Orbit Bridge)'로 대표되는 오지스의 크로스체인 기술이 접목됐다. 현재 티 월렛이 제공하는 블록체인 네트워크 이더리움과 폴리곤에서 발행된 네이티브 코인(ETH, MATIC)의 교환을 지원한다. 

오르빗 스왑을 통해 브릿징 단계에서 단 한 번의 트랜잭션으로 네이티브 코인을 교환할 수 있다. 이에 사용자가 보다 편리하게 멀티체인 생태계로 진입할 수 있다. 또 발생한 트랜잭션을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오르빗 스왑 익스플로러 기능을 함께 제공해 사용경험을 강화했다.

앞서 오지스와 SK텔레콤은 지난 8월 말, Web3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양사는 사용자 친화적인 서비스 개발 및 사용자 보호 증진에 기여하는 생태계 구축 및 Web3 대중화라는 트렌드를 함께 준비하기로 했다.

최진한 오지스 대표는 "오지스의 크로스체인 기술과 SK텔레콤의 Web3 생태계가 결합한 ‘오르빗 스왑’ 서비스가 드디어 출시돼 뜻 깊다"며 "오르빗 스왑 기능이 티 월렛 사용자들에게 멀티체인 생태계 진입의 게이트웨이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티 월렛은 웹 및 모바일 서비스로 제공 중이며, 오르빗 스왑 기능은 티 월렛 인터페이스 내 디앱 목록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hkp@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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