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경영체계 확보, 넷제로 로드맵 구축, 이사회 중심 경영체계 마련 등 전 분야서 호평

SK디앤디 CI. (사진=SK디앤디)/그린포스트코리아
SK디앤디 CI. (사진=SK디앤디)/그린포스트코리아

SK디앤디가 한국ESG기준원(KCGS)이 주관하는 '2023년 KCGS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에서 3년 연속 통합 A등급을 획득했다고 31일 밝혔다.

KCGS는 매년 국내 상장기업의 지속가능경영을 독려하기 위해 환경(E)·사회(S)·지배구조(G) 부문을 평가하고 ESG 등급을 공표하고 있다. 올해는 총 987개 상장사를 대상으로 평가가 이뤄졌으며,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 791개사에게 S(매우 우수)부터 D(매우 취약)까지 7개의 등급이 부여됐다.

SK디앤디는 올해 사회 항목에서 A+, 환경과 지배구조 항목에서 A의 고른 점수를 받으며 통합 A등급을 기록했다. 특히 사회 항목의 경우 본사 자회사 인권실사, 인권경영체계 확보를 통한 중장기 계획 마련과 이행, 안전보건 경영 고도화 등의 측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며 'A+'(매우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환경 부문에서는 온실가스 배출량에 대한 산정범위 확대 및 2030 넷제로(Net Zero) 로드맵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 방안 마련으로 A등급, 지배구조 분야에서는 이사회 산하 위원회를 통한 효율적인 조직 운영과 역량 구성표에 기반한 투명한 활동 등으로 A등급을 받았다.

SK디앤디는 2021년 대표이사 직속 기구인 '지속가능경영위원회'의 신설을 시작으로, 매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환경·안전보건 인증 획득, 지역사회 상생 활동 수행 등 ESG경영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이중 중대성 평가'를 통해 ▲기후변화·에너지 ▲안전보건 관리 ▲리스크 관리 ▲친환경 공간 ▲인재경영 등 총 5가지의 ESG 핵심 이슈를 선정했다. 이중 중대성 평가는 외부 환경 및 사회적 요인이 기업의 재무 상태에 미치는 영향과 기업의 경영 활동이 외부에 미치는 영향을 양방향으로 분석해 핵심 이슈를 결정하는 방식이다.

이외에도 기후변화 대응 전략을 담은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TCFD)' 보고서', 안전 보건 관리를 위한 SHE(Safety·Health·Environment) 전담 조직 구축, 녹색 채권 발행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속가능경영체계를 꾸준히 고도화해 나가고 있다.

SK디앤디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ESG경영 구조를 강화하고 체계적으로 관리, 내재화해 온 것이 3년 연속 통합 A등급이라는 성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투명한 경영활동을 실천하고, 사회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kp@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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