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해외스타트업 유치지원사업 최종 선정, 총 사업 자금 1억원과 창업 프로그램 지원 받아
혁신적인 아이디어 및 기술력·지속가능성 인정...세계 유일 미세조류 균합발효기술 보유
전북 생산 거점지...지역 경제 활성화 위해 현지 생산 설비·인력 채용에 투자 계획

생산 현장에 방문한 귀도 알바네즈 코랄로 최고기술책임자(왼쪽에서 세번째). (사진=코랄로)/그린포스트코리아
생산 현장에 방문한 귀도 알바네즈 코랄로 최고기술책임자(왼쪽에서 세번째). (사진=코랄로)/그린포스트코리아

푸드테크 스타트업 '코랄로'가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전북센터)에서 주관하는 '2023 해외스타트업 유치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되었다고 26일 밝혔다.

전북센터의 '해외스타트업 유치지원사업'은 전북 지역 창업생태계 구축과 글로벌 스타트업 유치 및 성장을 목적으로 진행되는 사업이다.

코랄로는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력, 지속가능성을 인정받아 이번 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코랄로의 미세조류 균합발효기술은 미세조류와 버섯 뿌리(균사체)를 활용한 기술로, 전 세계에서 코랄로가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다.

코랄로는 지속 가능한 먹거리로 주목받는 대체식품 시장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기반으로, 수산물 고유의 식감과 풍부한 영양분을 동시에 갖춘 제품을 개발했다.

이에 회사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사업 자금 총 1억원과 맞춤형 멘토링, 지역펀드 투자연계 등 각종 창업 프로그램을 지원받게 됐다.

코랄로는 지원금을 생산 인프라 강화에 투자해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생산 프로세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전북을 주요 생산 거점 지역으로 삼아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과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내 설비를 확보하고 신규 생산 관리 인력을 채용하는 등 생산 규모 확대와 제품 현지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또 지역 내 농산물 생산업자 및 협동조합과 협력해 신선한 지역 재료를 수급하고 현지 공급망을 확대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지속적으로 기여해나갈 계획이다.

시나 알바네즈 코랄로 대표는 "국내 시장에 본격 진출한 코랄로가 이번 기회로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생산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하고, 전북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속적인 연구와 개발을 통해 국내 및 글로벌 식품 업계에서 경쟁력을 높이고, 한국을 지속 가능한 식품의 허브로 성장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코랄로는 지속 가능한 해양 생태계 조성을 비전을 바탕으로 설립된 글로벌 푸드테크 기업으로, 대체 수산물 브랜드 뉴피쉬(New F!sh)를 런칭했으며, 생산 과정에서 물, 토지, 에너지 사용을 최소화하고 친환경 패키징을 도입하는 등 환경친화적인 사업 운영에 앞장서고 있다. 코랄로는 다음 달 뉴피쉬 라인업의 첫 신제품을 정식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hkp@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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