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독도가 문화와 예술이 흐르는 '평화의 섬'으로 세계에 알려질 전망이다. 

경상북도는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독도와 관련된 문화예술 콘텐츠를 발굴하고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해 한류문화와 함께 독도를 세계인들에게 소개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울릉도와 독도에 독도음악회, 한복패션쇼, 민속공연, 안용복예술제, 독도문예대전 등 다양한 문화예술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창작 뮤지컬과 독도 가곡을 공모, 정기 연주회와 순회공연을 개최해 독도를 대표하는 문화예술 상품으로 육성, 해외홍보에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K-pop 페스티벌과 같은 한류 이벤트도 정기적으로 개최해 한류 문화도 확산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장기적으로는 울릉도에 공연전용 소극장, 야외무대, 상설전시장 등 시설을 단계적으로 건해 예술인들이 창작‧공연 활동을 할 수 있는 문화예술 인프라를 마련하고 주민들이나 관광객들이 직접 무대를 꾸미고 소규모 연주회도 가질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독도의 자연을 체계적으로 잘 보전하고 세계인들에게 평화의 섬으로 알리는데 주력하겠다"며 "독도에 한국의 역사와 문화가 살아있다는 것을 세계인들에게 소개하고 우수한 문화적 역량을 활용해 품격 있는 홍보를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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