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모범 사례 수상
바라카 원전 등에서 생산한 청정 전력을 해저송전망으로 송전하는 탄소중립 구현 프로젝트 

IJ Global 2023 ESG Awards 상패. (사진=한국전력)/그린포스트코리아
IJ Global 2023 ESG Awards 상패. (사진=한국전력)/그린포스트코리아

한국전력(이하 한전)은 현지시간 19일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IJ Global ESG AWARDS 2023' 시상식에서 아랍에미리트(UAE) HVDC 초고압 직류 송전 기술(High Voltage Direct Current) 해저송전망 사업으로 'IJ Global 2023 ESG Awards'를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UAE HVDC 해저송전망 사업이 중동 및 북부 아프리카 지역의 에너지사업 부문 올해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모범 프로젝트로 선정된 것을 계기로 이뤄졌다. 

이번 사업은 한전이 현재 UAE에서 건설 중인 바라카 원전 등에서 생산되는 청정에너지를 HVDC 해저송전망으로 해상 산업시설에 직접 공급함으로써, 기존 노후화된 해상 화력발전설비를 대체해 UAE 탄소감축에 기여하는 친환경 사업이다.

앞서 한전은 불안한 국제정세 및 금융시장 환경에도 불구하고 2022년 9월 프로젝트 파이낸싱 방식으로 재원조달에 성공함으로써 금년 초에 이미 세계적 권위를 갖춘 양대 금융 전문저널인 PFI 및 IJ Global로부터 우수 프로젝트 금융 조달사업(Deal of the Year) 2관왕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한 바 있다.

한전 측은 "이번 수상으로 현재 2050 탄소중립 달성 및 에너지산업 패러다임 전환기에 발맞추어 해외사업을 통한 저탄소․친환경 ESG 경영을 구현한 모범사례를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hkp@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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