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성급 호텔 레스토랑과 협업...한우 코스메뉴 개발해 소비자 체험 홍보

한우 스테이크 코스메뉴 사진. (사진=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그린포스트코리아
한우 스테이크 코스메뉴 사진. (사진=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그린포스트코리아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농힘축산식품부와 한우의 최대 수출시장인 홍콩 내 소비 확산을 위해 지난 14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홍콩의 랜드마크이자 최고급 호텔인 '1881 헤리티지'의 레스토랑 '스테이크룸'과 협업해 한우 코스요리 등 신메뉴를 선보이며 현지인 한우 입맛 들이기에 나섰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홍콩 최고급 호텔 레스토랑에 한우가 신규 입점된 것을 기념하고, 한우의 차별적인 맛과 특징을 홍콩 소비자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신메뉴를 개발해 최고급육으로서의 상품성을 부각함과 동시에 한우 유통채널을 다각화해 지속적인 수출 확대로 이끌어 가고자 마련됐다.

행사가 진행된 1881 헤리티지 호텔의 스테이크룸은 홍콩 최고급 외식 체인 그룹인 LUBUDS가 운영하는 스테이크 전문 레스토랑으로 홍콩의 스타 셰프인 제이퍼 옌(Japer Yan)이 메인 셰프를 맡고 있다.

제이퍼 옌 셰프는 이번 한우 홍보 행사를 위해 직접 개발한 신메뉴로 한우의 최고급 부위인 꽃등심과 채끝, 안심을 사용한 스테이크를 선보이고 에피타이저로 한우 안심 샐러드, 안심 타르타르 등을 제공해 레스토랑 고객들에게 호평을 얻었다.

한편, 농식품부와 공사는 레스토랑 방문 고객뿐 아니라 일반 소비자들에게도 한우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대중교통 매체 광고와 사회관계망 서비스(SNS)로 한우 알리기 이벤트를 추진하고, 우수 참가자들에게는 스테이크룸 시식권과 현지 유통채널에서 판매 중인 한우 체험권 등을 제공해 홍콩 내 한우 소비 기반 강화에 힘쓰고 있다.

권오엽 수출식품이사는 "홍콩은 한우 수출의 90% 이상을 점유 하는 시장으로, 1인당 소고기 소비량이 매우 높고 소득수준도 높아 중장기적으로 한우 소비 활성화가 가능하다"며 "홍콩 내 한우 소비 확산과 수출 확대를 위해 이번 고급 호텔 소비자 체험 홍보와 같은 다양한 마케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hkp@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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