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 프롭테크 등 다양한 분야 327개 오픈 API 제공

신한은행 CI. (사진=신한은행)/그린포스트코리아
신한은행 CI. (사진=신한은행)/그린포스트코리아

신한은행은 서비스형 뱅킹(BaaS, Banking as a Service)형 제휴 비즈니스 선도를 위한 은행 자체 '오픈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Open API) 마켓'을 오픈했다고 23일 밝혔다.

오픈 API란 플랫폼 기능 또는 콘텐츠를 다른 이가 이용할 수 있도록 외부에 공개한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로써 이를 활용하면 누구나 쉽게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자신들의 홈페이지에 ‘외화 환전’ 메뉴를 추가하고 싶은 여행사는 신한은행이 제공하는 오픈 API를 통해 자사의 플랫폼에 환전 기능을 추가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오픈 API 마켓에 금융권 최초로 챗(Chat)GPT를 활용한 API 개발지원, 코딩 오류체크 등 특성화된 AI 서비스를 접목했으며 헬스케어, 프롭테크 등 다양한 분야의 327개 오픈 API를 제공한다. 또 이용자들의 신속한 개발을 지원하는 최신 개발모듈(Mash-up)을 통해 향후에도 금융권 선도 API 사업자로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관련 비즈니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더불어 신한은행은 공급망금융(SCF), 전자지급결제대행(PG), 간편결제 솔루션(Partner Pay), 글로벌 BaaS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소개하기 위한 BaaS 소개 사이트를 함께 오픈했다. 이를 통해 뱅킹서비스의 고도화된 '연결'과 '협업'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기존 API 비즈니스 경험을 바탕으로 금융뿐만 아니라 다양한 제휴사의 API를 입점시켜 차별화된 서비스와 함께 특성화된 새로운 경험의 개발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경쟁력있는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의 일상에 스며드는 '인비저블 뱅크(Invisible Bank)'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kp@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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