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창녕함안보 상류에서 바닥보호공 보강 공사가 시행된다. 올해 들어서만 벌써 두번째 공사다.

23일 한국수자원공사 경남 본부는 올해 홍수기가 지난 뒤 창년함안보 상·하류의 바닥보호공을 점검한 결과 2~3번 가동보 상류의 바닥보호공이 1~2m 정도 침하(하상에서 최대 7.7m) 된 것을 확인해 보강 공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공 측은 지난 여름 태풍 '산바' 를 겪으며 생긴 토사 유출로 침하가 일어난 것으로 파악했다.

보강 공사는 가동보 상류 가로 90m, 세로 20m 범위에서 이뤄진다.

공사는 수중에서 퍼져나가지 않아 수질 오염을 방지할 수 있는 '수중 불분리 콘크리트' 등을 침하된 부위 위에 채우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공사는 늦어도 12월 중순에 끝날 예정이다.

수공은 이미 지난 1월 26일부터 2월 19일까지 창녕함안보 상류 바닥보호공 보강 공사를 한 차례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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