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통신 금융사기 피해자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 진행
보이스피싱제로 홈페이지 통해 신청 가능

보이스피싱제로 포스터. (사진=신한은행)/그린포스트코리아
보이스피싱제로 포스터. (사진=신한은행)/그린포스트코리아

신한은행은 전기통신 금융사기 피해자 지원 및 예방을 위해 '보이스피싱제로' 1차년도 사업 지원 대상자를 23일부터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보이스피싱제로는 신한은행이 금융감독원, 경찰청,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굿네이버스와 함께 전기통신 금융사기 피해자의 일상 회복을 지원하고, 전 국민 대상 피해 예방 및 금융사기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신한은행은 보이스피싱 피해자 지원 및 예방사업을 위해 지난 5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3년간 총 300억원을 후원하는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신한은행 ‘보이스피싱제로’ 1차년도 사업 기간은 내년 6월까지다.

구체적인 지원내용은 ▲피해 회복을 위한 긴급 생활비 지원 ▲전기통신 금융사기 소송 등 법률상담 지원 ▲전기통신 금융사기로 인한 심리적 어려움 해소를 위한 심리상담비용 지원 ▲지역사회 기관에 강사 파견을 통한 피해예방 교육 ▲보이스피싱보험 무료 제공 등이다.

이번 사업의 상세 내용은 보이스피싱제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보이스피싱제로’ 사업을 대국민 공익캠페인,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웹툰·버스광고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널리 알려 선제적인 예방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보이스피싱제로’ 사업이 전기통신 금융사기 피해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재산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2021년 4월 금융권 최초로 보이스피싱 야간 모니터링을 시작했으며 2021년 9월부터는 주말 모니터링도 추가해 운영하고 있다. 또 2022년 가족사칭형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해 '우리가족 암호만들기 대국민 캠페인'을 진행했고, 2023년 8월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종합 솔루션 플랫폼 '지켜요'를 론칭하는 등 ‘안전하고 편안한 은행’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hkp@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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