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기술 활용한 '매지컬 리스팅' 서비스 도입…블랙프라이데이 대비 간편 해외판매 시스템 구축
상품등록 시 AI가 자동으로 제품 설명 작성...쉽고 빠르게 리스팅 가능
사진 배경 제거 기능 업그레이드…수동 편집 없이 간편하고 깔끔한 이미지 제작 지원

이베이, 인공지능(AI) 기술 활용한 해외판매 '매지컬 리스팅' 서비스 도입. (사진=이베이)
이베이, 인공지능(AI) 기술 활용한 해외판매 '매지컬 리스팅' 서비스 도입. (사진=이베이)

글로벌 커머스 플랫폼 이베이(eBay)가 모바일 앱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매지컬 리스팅(Magical listing)'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20일 밝혔다.

AI 솔루션을 지속 업데이트해 셀러들에게 보다 쉽고 간편한 해외판매 환경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매지컬 리스팅은 판매자가 상품판매 등록을 할 때 AI가 자동으로 제품 설명을 등록해주는 기능으로 쉽고 빠른 리스팅이 가능하다. 자동 완성된 상세설명을 그대로 등록하거나 원하는 설명을 수정 및 추가할 수 있어 간편하게 상세페이지를 만들 수 있다. 판매자, 상품에 따라 다르게 맞춤 설명을 지원한다. 

배경 없이 깔끔한 이미지가 주목받는 온라인 판매 특성을 고려해 배경 제거 기능도 업그레이드했다. 해당 기능으로 수동 편집 없이 배경이 제거된 깔끔한 이미지를 만들 수 있어 셀러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현재 모바일 앱에서 가능하며 순차적으로 PC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한편, 이베이는 최근 'K콘텐츠' 인기에 따라 한국 셀러들의 편의성을 위해 다양한 기능을 도입하고 있다. 올해 3월, 이베이 앱에서 해외에 판매할 상품을 간편하게 올릴 수 있도록 앱을 업데이트했다. 트레이딩 카드의 경우 이미지 식별 기능을 추가해 판매할 카드를 검색한 후 사진을 스캔만 하면 같은 카드로 연결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타이틀 및 상품 상세 설명이 자동으로 번역되어 등록되기 때문에 쉽고 빠르게 리스팅할 수 있다. 

유창모 이베이 팀장은 "한국 셀러들이 더욱 나은 환경에서 판매할 수 있도록 AI 기술도입 및 시스템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다"며 "블랙프라이데이를 앞두고 해외판매에 관심이 높은 상황인 만큼 교육을 비롯해 시스템까지 기술적인 지원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hkp@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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